황금종려상(Palme d'Or) 트로피는 칸에서 흔히 보는 종려나무(카나리아,부티아,대추야자)잎을 본뜬 것으로,
프랑스의 시인이자 영화감독인 장 콕토가 디자인한 것이랍니다. (네이버)
성경에 등장하는 '에덴동산의 열매' 대추야자는 제주에서는 볼 수 없었고,
혹 보았더라도 제가 구분할 수가 없어서 주인공으로 등장하지 못했어요.^^
*카나리아야자(phoenix canariensis).
이름이 예쁜 대서양의 카나리아섬이 원산지인 야자수.
덩치도 크고 잎도 튼실해서 야자수 느낌이 물씬 납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이어도로 부영호텔에서.
*부티아야자(Butia capitata)
키는 아담하고 줄기에 남아 있는 밑동이 큽니다.
내한성이 강한 품종이며, 남해안 쪽에서 잘 자란다고 하고요.
카페나 호텔 실내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이국적인 풍경을 보이지요.
요트가 있는 서귀포 요트랜드.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제주중문우편취급소앞.
*비로야자(Livistona chinensis).
중국 남부의 자생 야자수. 키가 작고 둥근 부채모양의 큰 잎이 특징.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퍼지며, 잎끝이 잘게 찢어지고 늘어집니다.
워싱톤 야자수와 잎이 비슷하나 키차이가 두드러집니다.
중문맥도날드 정원에서.
중문파출소에서.
*당종려나무(trachycarpus wagnerianus).
한라산이 북풍을 완전히 막아 주어서 서귀포 시내와
남원읍에서 자라며,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어려운 야자수.
서귀포 이마트 가는 길 개인집에서.
부영청소년수련원에서.
*워싱턴야자(washingtonia filifera)
제주도에서 가장 흔히 만나는 가로수 야자수. 북아메리카가 원산지.
줄기가 곧고 원기둥 모양.
다 자란 워싱톤 야자수는 10m(15~27m)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어도로에서.
천제연폭포.
약천사.
제주국제공항의 야자수(워싱턴야자, 카나리아야자)
제주 이어도로 (부영호텔 근처)
*야자나무과 소철 (cycas revocuta)
중국 동남부 및 일본이 원산지.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노지재배가 어렵지만,
관상수나 약용으로 가치가 있으며, 키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00년 만에 핀다는 행운의 소철꽃이자 열매.
제가 이 소철꽃을 보았으니 무한한 행운이 있으려나요? ㅎ
얼마 전에 강원도 강릉시에서 힐링비치를 조성한다는 명목 아래 강문안목해변에 야자수를 심었었대요.
그런데 보름도 되지 않아서 기후조건에 맞지 않아서 고사했다는 인터넷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종려나무의 종류는 무려 2천 가지가 넘는다고 해요.
열대지방 식물이니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또는 남해안, 아니면 집 안 식물로 키우지 않으면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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