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은 100%라고 했습니다.
24일 낮에는 가는 눈발이 종일 날리더니, 밤새 이렇게 많은 눈이 쌓였네요.
이런 날은 나가지 말아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평소 '토스은행' 앱을 따라 걷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어느 사이에 그 길을 걷고 있었어요.
진심캠프장은 천제연폭포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요.
오늘은 기상악화로 출입금지여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중문우체국-중문성당-천제연 진심캠프장-중문공원-맥도날드 중문점...
이렇게 다섯 곳이 토스은행 걷기 앱의 지정 장소인데요.
이곳은 중문공원 가는 길에 있는 부영청소년수련원입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곳에 제 발자국을 남겨 봅니다.
천제연폭포에서 바라본 한라산 영실.
웅장한 한라산(천제연폭포 광장에서).
예쁜 카페 '소낭'
천제연 폭포.
눈이 소복하게 쌓인 비닐하우스 지붕.
중문관광단지 표지판에서 유명호텔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는 길목.
맥도날드 중문점의 인공연못.
아파트 정원의 소철.
어제 그야말로 난동(?)을 부렸던 제주 최악의 날씨.
다행히 발이 묶였던 탑승객들을 비상 비행기를 총 동원해
만여명을 실어 날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어제와는 너무 다른 오늘, 이렇게 아름답고 평온한 백색세상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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