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편지/박선희
고통이 축복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잘 알지만, 막상 고통이 닥쳐올 땐, 누군가를 원망하게 되고, 불평하게 되고, 못 견딜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그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나면, 그게 축복임을 깨닫게 됩니다. 내 남은 삶을 위해서도, 내 인격을 위해서도, 내 능력을 위해서도, 필요한 관문임을.... 우리가 지나온....수많은 고통의 門들, 그 당시엔, 끔찍했지만... 지나고 보니, 참으로...대견스럽고, 앞으론, 어떤 일을 부딪혀도... 당황하지 않을 자신이 생기잖아요. 그 고통이 씨앗이 되어,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되니 그것또한 유익이리라 생각됩니다. 사리분별 있어지는 최선의 길은, 역경을 경험하는 것이라는 말에 지극히 공감 하면서... 당신에겐, 어떤 역경과 고통을 지나왔는지요? 어떤 고통과 불행의 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