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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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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편지/박선희 고통이 축복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잘 알지만,막상 고통이 닥쳐올 땐,누군가를 원망하게 되고,불평하게 되고, 못 견딜 것만 같습니다.그러나,그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나면,그게 축복임을 깨닫게 됩니다.내 남은 삶을 위해서도,내 인격을 위해서도,내 능력을 위해서도,필요한 관문임을....우리가 지나온....수많은 고통의 門들,그 당시엔, 끔찍했지만...지나고 보니,참으로...대견스럽고, 앞으론, 어떤 일을 부딪혀도...당황하지 않을 자신이 생기잖아요.그 고통이 씨앗이 되어,오늘을 살아갈 힘이 되니그것또한 유익이리라 생각됩니다.사리분별 있어지는 최선의 길은,역경을 경험하는 것이라는 말에 지극히 공감 하면서...당신에겐,어떤 역경과 고통을 지나왔는지요?어떤 고통과 불행의 관문을 통과하는 중인가요?골이 깊으면 꼭대기는..
살아 가며 만나는 사람들 / 용혜원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수없이 많고 많은 사람들...그들 중에는 왠지 마음에 두고싶었던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출근길에 스쳐 지나가듯 만나도...기분을 상쾌하게 만든 사람도...매일 똑같은 시간에 만나면...  서로가 멋쩍어 고개를 돌리는 사람도...마주치기 싫어 고개를 푹 숙이고...모른 척 못 본 척 지나쳐...버린 사람도 있습니다.사랑하고 싶었지만...말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서로가 마주치면 웃어 버리고 ...가슴만 뛰던 날도 있었을 것입니다.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첫 인상이 멋진 사람!매너가 있는 사람!일의 뒤처리를 잘해주는 사람!늘 무언가를 챙겨주는 사람!보호 본능이 강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모두 다 고맙고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 쓸데 없는 걱정이 마음에 가득할때 ** ** 쓸데 없는 걱정이 마음에 가득할때 **        ( 용  혜  원)  걱정거리를 늘 짊어지고 살아간다는 것은참으로 어리석고 바보 같은 일입니다무슨 일이든지 닥칠 때마다 걱정거리를 만들고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걱정거리를 즐기고 있다면이미 마음이 병들어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두통을 만들고 심장을 조여들게 하는모든 걱정거리들을 과감하게 던져버리고절망에 빠져 남을 탓하며 고뇌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형편과 처지에서도 이겨낼 수 있을 때행복은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지는 것입니다그 어떤 걱정도 우리의 마음속에단 한 발자국도 들여놓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들의 마음은 늘 따뜻합니다쓸데없고 아무런 가치도 없는근심이나 걱정에서 벗어나마음이 자유로워야 합니다 생각의 혈관이 건강해야삶에 ..
먼 유년 속의 아이 / 김창활산문집에서 먼 유년 속의 아이 / 김창활산문집에서>  어렸을때 우물 속이 궁금했던 때가 있었다.두레박줄이 한참 풀리고 나서야첨벙 들려 오던 두레박 떨어지던 소리와우물 속을 들여다 볼 땐우물 속의 아이를 처음 대할 때처럼낯설고 아득하다.자신을 우물 속에 내버려 둔채 무심히 살아왔나 싶은 느낌.그래서 나 자신과의 대면은 언제나미안하고 낯설다.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공지영 *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조금 더 기다릴수 있습니다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이젠,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 수도 있고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자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잘못된 사랑은 아닐까?나이를 많이 먹은 지금 나는 고개를 저어봅니다잘못된 것이었다 해도 그것 역시 사랑일 수는 없을까요?그것이 비참하고 쓸쓸하고 뒤돌아보고 싶지 않은현실만 남기고 끝났다 해도..
-영화 투게더중 유교수의 첫 레슨 시간의 말- 무대위에 서면,무대위에서 보이는 어둠에 익숙해져야 한다.그 어둠을 껴 안을 줄 알아야 한다. 무대위에 서면 관객은 사라진다.어둠만이 남는다.무대위에서의 유일한 빛은 바로 너다.빛은 너 안에 있다. 천국도 어둡단다.천사들만 빛난다지.너도 천사다.음악을 연주하는.... 너의 악기는 무기고,감정은 총알이다.너가 서 있는 그 무대를  정복하라.너의 음악으로. -영화 투게더중 유교수의 첫렛슨 시간의 말-
아버지의 마음 / 김현승 (최순우 옛집) 아버지의 마음 / 김 현 승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으로 아버지는 어린 것들의 앞날을 생각한다. 어린 것들은 아버지의 나라다. 아버지의 동포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아버지는 비록 영웅이 될 수도 있지만... 폭탄을 만드는 사람도 감옥을 지키던 사람도 술까게의 문을 닫는 사람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때는 항상 씻김을 받는다. 어린 것들..
광화문 연가 / 이문세 곡을 다음에서 사서 저장했던 공간입니다.티스토리로 넘어 오면서 이렇게 가사만 덩그라니 남았지요.100원이든 200원이든 개인이 다음에서 사서 모은 곡을이렇게 싹 자르면서 무시해도 되는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눈덮힌 조그만 교회당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가슴깊이 그리워지면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이렇게 다시 찾아와요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눈덮힌 조그만 교회당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가슴깊이 그리워지면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이렇게 다시 찾아와요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