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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적인 제주물가(2022.8.6) 어쩌면 로망을 현실로 이끌어 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제주의 삶도 가끔은 고물가 때문에 지칩니다.제주가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높은 물류비용을 생각하더라도,이런 고물가를 마주하는 일은 저는 무척이나 낯설어요.마트에 가면 물건 잡기가 겁이 날 정도입니다."살인적인 물가가 도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생계형 유류 소비자와 지원정책이 시급하다."제주도의회 한 의원의 인터뷰입니다.   "빛나는 문"  영화 속 고진옥의 독백 부분 순간 촬영지인 제주 효명사 "천국의 문"입니다.지금 제주의 핫플레이스로 떠 오르는 중이라네요.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시지요?그래서 천국의 계단이라고도 한대요.  천국의 문 계단 옆에 있었던 고운 신. 무슨 용도일까요?  천국의 문 앞에서 만난 이끼 낀 돌들입니다.  고살리탐방로의 ..
제주생활 8개월의 기록 길을 건너다 문득 만나게 되는 시간들.처음 떠난 곳에서 얼마나 멀리....작정을 했던 곳에서 또 얼마나....둘러 보면 어제와 다를 바 없는 오늘.그러나 또 다시 우리는 다음 거리를 향한다.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  2021년 10월 5일 제주로 이주해서 10월 9일 집에서 가장 가까운 올레길 8코스부터 걷기 시작했습니다. 짐정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엇이 그리 급했을까요? 처음 걷기 시작할 때만 해도 완주라는 것은 개념조차 없었고, 상상도 하지 못했지요. 제주를 걸어서 한 바퀴 돌았습니다.가파도 우도. 추자도 3개의 섬까지. 한 코스 한 코스를 다녀올 때마다 빨강색을 칠했어요. 지도에 색을 칠해 나가는 것도 동기부여가 되었답니다. 제주올레여행자센터의 완주인증증서. 제주올레 26코스 425km...
아~한라산~~ (2022. 5.24) *제주특별자치시도 서귀포시 토평동 산 15-1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제주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높이 1,950m로 산 정상에는 지름이 약 500m에 이르는 화구호수인 백록담이 있다. 1002년, 1007년 화산이 폭발했다. 해안변에서 정상까지 고도와 지형에 따라 난대․온대․한대성 기후의 다양한 희귀식물이 분포하며, 1970년 3월 24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2002년에는 UNESCO 생물권보전지역, 2007년에 세계자연유산, 2010년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물장오리와 1100습지 등 2개의 람사르습지를 보유. 성판악- 백록담 코스는 등반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로 비교적 평탄한 코스. 성판악에서 정상에 이르는 구간 중 7km 정도는 숲길이 이어지며 나머지 지역은 키가 작은 고산식..
엉또폭포(2022. 4.26) *제주특별자치시도 서귀포시 염돈동 121-8 (강정동)   '엉또'는 '엉'의 입구라고 하여 불려진 이름이다. '엉은' 작은 바위 그늘 집보다 작은 굴, '도'는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어이다. 보일 듯 말듯 숲 속에 숨어 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 보이는 엉또폭포의 높이는 50m에 이른다. 주변의 기암 절벽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폭포 주변의 계곡에는 천연 난대림이 넓은 지역에 걸쳐 형성되어 있으며 사시사철 상록의 풍치가 남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서귀포시 강정동 월산 마을을 지나 5백여m 악근천을 따라 올라가거나 신시가지 강창학공원 앞 도로에서 감귤 밭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서북 쪽으로 8백m 정도 가면 엉또폭포를 만날 수 있으며, 서귀포 70경 중의..
중문색달해수욕장 (2022. 6.8) *제주특별자치시도 중문관광단지 72번길 29-51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야자수의 이국적인 모습으로 중문관광단지에서 시작해 천제연폭포와 대포주상절리와 이어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몰려든다. 본래는 진모살이라고 불렸는데 긴 모래 해변이라는 뜻이다. 이곳의 모래는 흑색, 회색, 적색, 백색 4가지가 섞여 있어 해가 비치는 방향에 따라 모래 해변의 색깔이 달라 보인다.(비짓제주)  제주 더 클리프 카페. 중문관광단지내 핫플 장소.                                 색달이란 이름이 낯설어서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었는데, 이제는 아주 익숙합니다. 우리 옆동네 이름이거든요. 지난 6월 8일에 다녀..
제주 도두봉(2022. 6. 27) *제주특별자치시도 제주시 도두일동 산 1 제주 공항 바로 옆의 오름으로 경사가 완만하며 오르기 쉽다. 남사면은 풀밭을 이루면서 듬성 듬성 해송이 있고, 북사면은 삼나무와 낙엽수 등이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있다. 봉우리는 2개이며, 동쪽 봉우리가 높고 주변에는 국수나무, 팥배나무, 덜꿩나무, 예덕나무 외에 여러 종류의 새우란, 바람꽃 등의 야생식물이 자라고 있다. 오르는 길과 정상에서 제주국제공항에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도 볼 수 있는데 바다 전망과 어우러져 꽤나 장관을 이룬다. (비짓제주에서 인용)  도두봉에서 내려다 본 제주공항.아마 이 공항을 밟아 보지 않은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제주에 살고 있으니 글의 소재가 제주일 수 밖에 없고,관광 차원이 아닌 쉽게 볼 수 없는 제주의 속살들을 앞..
금오름(2022.2.10) *제주특별자치시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표고 427.5m, 비고 178m의 금오름 들머리입니다.표고는 바다를 기준으로 잰 높이이구요. 비고는 실제로 우리가 올라야 하는 높이이지요.쉽게 말씀드리자면 178m를 올라간다는 이야기예요.  가수 이효리가 이 곳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대요.그래서 이 금오름이 유명해졌다고 했는데, 저도 올라 가서 저 광대한 분화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자연이 빚어낸 저 멋진 모습.....저 안에 있는 탐방객들을 보시면 깊이가 가늠 되시지요?  제주시 한림읍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주차장에서 유모차도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쉬운 코스이니,혹 제주에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둘러 보세요.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금오름입니다.
서울나들이 (2022. 7. 1~7. 5 ) 제주공항 라운지.  한라산이 보이는 제주시.  비행기 창밖의 모습.  서울...김포공항 근처.  김포공항입출국장.  시외삼촌댁과 친한 지인댁 결혼식이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있어서 제주 이전  8개월만에 서울나들이에 나섰다. 광화문과 신촌....하나도 변한 건 없는데, 우리의 보금자리만 제주로 바뀐 것 같았다. 복싱선수가 어찌 한 대도 맞지 않고 챔피언이 되는 사람이 있겠는가? 한 날 한 시에 결혼식을 올린 두 신혼부부에게 결혼생활이 항상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은 아니기에 결혼생활이 혹시 그대를 실망시킬지라도(ㅎ), 또 그 삶이 아플 때가 있더라도 이제 경기는 시작되었으니 쓰러지지 말고 굳건히 잘 이겨내라고 조언하고 싶다. 인생의 링에 먼저 오른 선배로서....KO가 되어도 다시 일어나는 정신이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