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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엉또폭포(2022. 4.26)

 

*제주특별자치시도 서귀포시 염돈동 121-8 (강정동)

 

  '엉또'는 '엉'의 입구라고 하여 불려진 이름이다. '엉은' 작은 바위 그늘 집보다 작은 굴, '도'는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어이다. 보일 듯 말듯 숲 속에 숨어 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 보이는 엉또폭포의 높이는 50m에 이른다. 주변의 기암 절벽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폭포 주변의 계곡에는 천연 난대림이 넓은 지역에 걸쳐 형성되어 있으며 사시사철 상록의 풍치가 남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서귀포시 강정동 월산 마을을 지나 5백여m 악근천을 따라 올라가거나 신시가지 강창학공원 앞 도로에서 감귤 밭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서북 쪽으로 8백m 정도 가면 엉또폭포를 만날 수 있으며, 서귀포 70경 중의 하 나이다. (비짓제주)

 

저는 엉또폭포에 두 번 갔어요. 2021년 11월 7일 제주올레길 7-1코스 걸을 때 코스 안에 엉또폭포가 들어 있었구요. 비가 많이 오던 날, 어느 분이 인스타에 '엉또폭포가 터졌다'라는 메세지를 올려서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폭포로 달려 갔었지요.

무인카페와 무인으로 귤을 판매하고 있던 넘 예쁜 엉또산장. 유행가 가사가 생각나지요?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ㅎ

비가 오지 않아서 물 한방울도 없는 엉또폭포인데요. 주변의 난대림과 기암절벽이 폭포를 한층 더 아름답게 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과 동영상은 올 4월 26일에 저녁 늦게 달려 가서 담은 사진이예요. 

이 날 폭포 아래로 흐른 물이예요. 이렇게 많은 비가 와야만~~

제주에 몇 십년 사신 분들도 1년에 몇 번 밖에 볼 수 없는 이 폭포를 보지 못한 분이 많다고 합니다. 비짓제주에 의하면 폭포의 길이가 50m에 달하고 서귀포 70경중 하나라 하네요.

 

어제 밤에 제주에는 태풍의 영향인지 집을 집어 삼킬 만큼 엄청난 비가 왔습니다. 제가 천제연폭포 근처에 살고 있는데요. 내려가 보니....세상에나~천제연 1,2,3 폭포가 반란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2022. 7.31)

천제연 제1폭포

 

천제연 제2폭포

 

천제연 제 3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