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로망을 현실로 이끌어 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제주의 삶도 가끔은 고물가 때문에 지칩니다.
제주가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높은 물류비용을 생각하더라도,
이런 고물가를 마주하는 일은 저는 무척이나 낯설어요.
마트에 가면 물건 잡기가 겁이 날 정도입니다.
"살인적인 물가가 도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생계형 유류 소비자와 지원정책이 시급하다."
제주도의회 한 의원의 인터뷰입니다.
"빛나는 문" 영화 속 고진옥의 독백 부분 순간 촬영지인 제주 효명사 "천국의 문"입니다.
지금 제주의 핫플레이스로 떠 오르는 중이라네요.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시지요?
그래서 천국의 계단이라고도 한대요.
천국의 문 계단 옆에 있었던 고운 신. 무슨 용도일까요?
천국의 문 앞에서 만난 이끼 낀 돌들입니다.
고살리탐방로의 '속괴'라는 곳이에요.
바위 위에 홀로 서있는 소나무가 포인트인데~~
연리지를 아시나요?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
인간사에서는 운명처럼 짝을 지어야 하는 사랑을 일컬어 연리지 사랑이라고도 한다네요.
한라산 선돌 선덕사라는 절에 가면서 만난 고목.
얼마나 많은 세월을 이어온 것일까요?
상상할 수 없는 거대한 나무를 렌즈 안에 다 담을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돌이 마치 나무뿌리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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