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세상이야기

"돌싱글즈"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 만난 '돌 싱글즈'라는 종편의 프로그램.  한 남자 출연자가 이혼의 상처를 생각하며 엉엉 우는 장면에 저도 모르게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오랜 사랑으로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고, 아이도 낳고 살았는데, 헤어진 이유가 '사랑받지 못해서' '여자의 허영심에 질려서' '외도 때문에' '시댁문제로'...... 그들 가정의 해체를 바라보던 제 마음은 한동안 어수선했어요.

아들과 딸 같은 그들은 학벌도 가정도 살아온 세월도 우리보다 월등하게 좋은 조건을 가지지 않았을까요?  세상에는 아무런 정답이 없을 뿐 아니라, 누구나 다 결핍을 안고 살아가며 완벽한 사람은 없지요. 한 번 신뢰가 무너지면 다시 이을 수 없는 것이 부부라는 이름의 공동체이며 반드시 노력이 필요한데요.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선 젊은이들이 왠지 안쓰럽기만 합니다. 서로를 보듬어 주고 아껴줄 수 있는 배우자를 꼭 만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주 휴애리 수국 축제>

제주특별자치 시도 신례 동로 256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제주 수국은 6월이 제철인데요.

다소 이른 5월에 갔더니 노지 수국은 많이 피지 않았습니다.

보여 드린 수국의 꽃은 거의 비닐하우스 재배꽃이에요.

'**일상생활** >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감귤  (25) 2022.08.19
"여기는 송해 길입니다."  (24) 2022.08.17
집에 대한 단상과 제주 용머리해안  (30) 2022.08.09
살인적인 제주물가(2022.8.6)  (19) 2022.08.07
엉또폭포(2022. 4.26)  (28) 202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