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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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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지 27일만에 우리 식탁에 오르는 닭고기 무등산의 설경(풍경소리님 사진)  달걀 속에서 깨어난지 27일만에 우리 식탁에 닭고기가 올라 온다는 사실을 아세요?옛날에 집에서 키우던 집돼지에 비해서 4배나 짧은 150일(5개월)만에 90kg에도달하는 돼지를 여러분은 아시는지요.50년 전에 30만마리였던 소가 지금은 300만마리가 넘는다고 합니다.젖먹이 꼬마를 포함한 전국민 15명당 소1마리로,  50년 사이에 고기의 소비량이 100배가 넘었다는 계산입니다.인간들의 끝없는 탐욕과 습관때문에 죄없는 동물들이 대량살육을 당하고,대형할인마트와 고기를 파는 체인망이 늘어 나면서싸구려 고기는 우리의 식탁을 장악한지 오래 되었습니다.성장호르몬을 돕는 배합사료와 고속사육은 동물들의 내성을 떨어 뜨렸고,좁은 공간에서 많은 짐승을 키우다 보니 위생상 "구제역파동"은어..
신인 배우 황보예 신인배우 황보예 양.1988년생.. 우리 나이로 24세가 되는데요.서울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와 4학년에 재학 중이며, 4년 학점 평균이 4.3인 장학생이라고 합니다.어렸을 때부터 수영과 피아노 검도 등을 배워서 다재다능하고, 이미 데뷔한 다른 배우들보다 경력이 화려하지요.광고 영화 뮤지컬 연극 등에서 비록 주연은 아니었지만 오직 배우를 꿈꾸어 왔습니다.기회는 준비된 자의 것이라고 하던가요?스타가 되기 위해 만 22년을 기다려 온 황보예 양을 새해 주목해 주셨으면 합니다.  갑자기 왜 신인배우 이야기를 하느냐고요?황보예 양은 아이 아빠와 40년 지기인  친구 딸입니다.더구나 황보예 양의 할아버지(교장선생님)께서 저희 결혼식 주례를 서 주신 분이거든요.결혼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고요.어려울 때 서로 위로해 주..
설경속으로... 도심이 화폭 속 설경에 푹 빠졌다.그리고 그 고요한 시간 속의 파편들을 떠 올린다.눈이 내린 거리는 소리마저도 흡수한다던가.하얀 눈이 내린 도심의 풍경.설경 속으로 점점 빠져든다.
인생은 늘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입니다. 우리 "아롱이"입니다.2004년 11월 19일생(여)미니어처 핀셔 (미니핀)점프의 귀재이며 조금 사나운 것과검은색 강아지라서 사진이 잘 받지 않는 것이 흠입니다.^^* 하늘공원 평화의 공원  저는 그 흔한 매니큐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동안 번쩍이는 귀걸이 한 번 해 본 일이 없고,세팅을 잘해서 반지를 끼어 보자는 생각도 없었습니다.그러나 제 삶의 방식이 부끄럽거나 초라하다고는 단 한 번도 생각지 않았습니다.주름살이 많이 늘었지요.건강에도 이상이 생긴 지 오래되었지만 마음가짐은 훨씬 여유롭습니다.제 능력 이상의 것을 바라면 한시도 살기 어렵겠지만,나름대로의 삶에 만족하려고 노력합니다.컴퓨터 댓글에 이모티콘을 넣어 가며 이 댁 저 댁 들여다보고 배우는, 블로그는 어느 사이에 제 ..
동시에 날아 든 2장의 부고. 태백산   어제 산행을 같이 하는 친구의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에 이어,친구의 부고가 날아 왔습니다.공교롭게도 두 분이 같은 날 돌아가셨습니다.세상의 그 누구의 죽음이 안타깝지 않겠습니까만,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서로는 아버님께서 오랜 병환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기에,차라리 운명하신 것이 잘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아직 하지 못한  일이 산적해 있는 친구의 죽음은그 가족과 친구들에게 너무 큰 슬픔을 줍니다.  경제의 역군으로 야망을 품고 살았지만, 외국어와 컴퓨터 등 최신 기술에 익숙한젊은 후배들에게 밀리고, 자식의 머리가 커지면서 큰 소리 칠 곳이 없는대한민국의 아버지들을 생각하면 콧등이 시큰해집니다.모든 걸 떠나서 가정에서라도 따뜻하게 대하고 싶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2~3년 사이에..
12월의 관악산(삼성산) 오늘의 산행은 서울대 정문에서 관악산의 초입을 지나 안양 예술공원에 이르는 삼성산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충청북도 청원군 부용면의 지명인 용나루를 생각하며 "용나루 산악회"라 하였고요.  재경 부강중학교 17회 동창회원들로 구성되었으며 오늘 산악회는 12월 산행, 송년 모임을 겸하였습니다. 저는 뒷풀이에는 참가하지 않아 사진이 없는데요. 그래도 집에서 아침 7시에 나갔다가 저녁 6시에 돌아왔습니다.                                                  서울대학교 정문입니다.                            서울대학교 캠퍼스 위로 관악산 정상이 보입니다.                              13명의 친구.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은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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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구리 꾸구리(?)는 민물고기로 충청도에는 없는 종인데, 강원도에서 만났으니 이놈을 알고 지낸 것이 30년은 넘었다. 입 크고 메기처럼 생겼지만 뚝지처럼 잔 비늘이 촘촘히 박혀있고, 다른 물고기를 사냥해서 살아간다. 둔하고 까칠한 생김이지만 매운탕으론 좋다는 총평이니 민물생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어종임이 틀림없다. 그러나 나는 이놈을 좋아하지 않는다. 우선 생김새부터 음흉스럽고 맑은 물보다는 흐린 곳에서 많이 잡히기 때문이다.   주말이면 대개 청주로 내려가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운전이 피로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다. 올라 올 때면 같은 시간의 버스를 타다 보니 운전기사도 눈에 익다. 이 분은 입심이 걸고 불만이 대단하다. 밝고 아름다운 미소보다는 성냄과 울분을 내뱉는다. 맘에 들지 않으면 클랙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