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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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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롱마, 로즈, 에그..... 포즈를 취한 분은 블로그 친구 로즈입니다. 또 다른 블로그 친구 에그. 나이도 같고, 같은 해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공통점으로, 급속히 가까워 졌으며, 3개월에 한 번씩 만나면 종일 수다 떨다 오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부디 편히 잠드소서!! 얼마 전에 타계한 에리자베스 테일러는"나의 장례식에서 주인공답게 조금 늦게 등장해 달라."라고 했답니다.그래서 그녀의 장례식은 정시보다 15분 늦게 시작되었다고 하네요.영욕이 교차하는 이 세상살이는 떠날 때까지 미련이 남는가 봅니다.   시고모부님과의 인연은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저와 한 동네에 사셨던 시고모부님과 지금은 없어진 서울시청 앞의크라운제과에서 마주 앉았었지요.이웃집 아저씨에서 필연(?)으로 이어진 가족이라는 울타리......병원에서도 놓아 버린 오랜 병석에서도 삶의 의지를 불태워 오신 고모부님.이 아름다운 꽃들을 고모부님의 영전에 바칩니다.부디 편히 잠드세요.      일산 호수공원 입구의 소나무 숲과 연못  멀리 장항  I/C로 가는 다리가 보입니다.      벚꽃은 아직 덜 피..
한라산 눈 덮힌 한라산.....눈으로 덮힌 한라산에 여전히 탐방객이 많네요.마지막 사진은 정상석이 있는 곳에 가깝고, 눈 덮힌 백록담도 너무 멋집니다. (풍경소리님 사진)
무등산 눈 덮힌 무등산.눈덮힌 서석대가 눈에 띄네요. (풍경소리님 사진)
행복한 삶 부산의 실업고 출신 로봇천재와 과학고 출신 수학 영재를 포함, 카이스트(KAIST) 학생 4명의 자살을 두고 세상이 떠들썩하다. '남 부러울 것 없이 세상에서 일등을 달리고 있는 학생들이 왜 자살을 선택했을까?'어른인 내가 보기에도 안타까움을 넘어서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카이스트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과학고를 2년 만에 마치고 진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머리가  뛰어나서 공부는  잘했겠지만 그들도 영락없는 19세 청년들이다. 초 중 고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기에..... 패배에 대한 면역이 약해서, 또한 경쟁의 치열함을 못 견뎠을 수도 있다.    새벽 세 시까지 불야성을 이루는 도서관과 빡빡한  기숙사의일정 속에서도 그들의 힘든 세상살이를 덜어 낼 공간이 있었어야 했다. 그것이 부모든 사..
소개팅 (중매) 제가 후회할 일을 또 했습니다.결혼 전부터 중매를 해 보았지만 저는 한 번도 성사가 된 일이 없습니다.그리고 할 때마다 다시 안한다고 했는데....그래도 이번에는 양쪽이 그리 기울지 않을 것 같아서 했는데 또 실패를 했습니다.이번 일로 다시는 중매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데, 우리 딸 말대로 오지랖 넓은 엄마는 아마 또 하실 거라고...... 중매쟁이(?)가 허풍도 있고 어떤 노하우가 있어야 하는데 저는 너무 솔직해서 그런가요?그리고 비슷한 사람끼리 혼인을 해야 한다는 제 생각이 잘못되었나요?   신랑감은 제가 잘 아는 성실한 친구입니다. 나이는 서른넷.신붓감은 우리 언니 딸입니다. 나이가 동갑인 서른넷.제가 중매를 서기 전에 둘에게 물었고 둘 다 좋다고 하기에 이 두 사람은 잘 될 거라 생각했지요.첫 ..
덕유산의 설경 (만복대)        전라북도 무주군, 장수군과 경상남도 함양군, 거창군에 걸친 산으로 해발고도는 1614 m이다. 총 229.43km2의 면적이 공원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이전에는 접근하기가 상대적으로 불편했으나 통영대전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향상되었다.소백산과 마찬가지로 고위평탄면이 아주 인상적인데, 특히 동엽령과 향적봉 사이에 있는 덕유평전은 소백산 못지 않게 아름답다. (네이버백과)
어린 시절을 떠 올리게 하는 한편의 드라마 어린 시절 제가 살던 동네와 같은 분위기의 극중배경. 한 번쯤은 우리도 겪었을 어린 시절의 풋풋했던  첫 사랑.  그렇게 주인공 차동주와 봉우리가  동화 같은 만남을 가지는  장면으로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2일 방송된 MBC TV (문희정 극본, 김상호 연출)에서는  주인공인 우리와 동주가  피아노를 매개로 시골 학교 교실에서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졌지요. 우리는 피아니스트의 꿈을 갖고 있지만청각장애인 엄마  미숙(김여진 분)의 형편 탓에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고 풍금을 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교실에 몰래 숨어 들어가 풍금을 치곤  했지만 패달을 밟아  작동하는 법을 몰라 소리 없는 연주를 하곤 했지요. 이때 서울에서 온 동주가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이후 우리는 동주가 피아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