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타계한 에리자베스 테일러는
"나의 장례식에서 주인공답게 조금 늦게 등장해 달라."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그녀의 장례식은 정시보다 15분 늦게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영욕이 교차하는 이 세상살이는 떠날 때까지 미련이 남는가 봅니다.
시고모부님과의 인연은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와 한 동네에 사셨던 시고모부님과 지금은 없어진 서울시청 앞의
크라운제과에서 마주 앉았었지요.
이웃집 아저씨에서 필연(?)으로 이어진 가족이라는 울타리......
병원에서도 놓아 버린 오랜 병석에서도 삶의 의지를 불태워 오신 고모부님.
이 아름다운 꽃들을 고모부님의 영전에 바칩니다.
부디 편히 잠드세요.
일산 호수공원 입구의 소나무 숲과 연못
멀리 장항 I/C로 가는 다리가 보입니다.
벚꽃은 아직 덜 피었습니다.
개나리와 진달래는 이곳에도 원 없이 피어 있었습니다.
산수유입니다.
일산 마두역 신호등 앞에 흐드러지게 핀 흰 목련꽃입니다.
일산 KT 사옥 화단에 핀 자목련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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