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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가족.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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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봄 유식한 만큼 무지도 중요하다. 너무 난 척하며 사는 삶은 엄청 피곤하기 때문이다. 상대를 모르니 사랑하고 신뢰하지만, 그것은 도박에 가까운 일 아닌가.
일상소품 하기 싫은 일이 있어도 나는 묵묵히 해냈다. 누가 뭐래도 시부모님과 30년 사는 일을 어렵지만 끝까지 잘해냈고, 그 길이 암울하고 먼 길이라도 조용하게 잘 걸어 왔다. 나는 그런 사람.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자처해도 괜찮겠지?
편안한 스위트 홈 나의 마음을 진단하고 처방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사람. 나 밖에 없는 것이다. 처방에 대해 고민을 해 줄 사람 역시도..... 아무리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해도, 나를 사랑해야 하고 내 스스로 처방을 내려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집 꾸미기 위한 소고
예쁜 그릇 소품(송파 NC백화점) 쉽사리 바꾸게 되지 않는 그릇들. 깨져야만 다시 사는 그릇들. 그릇 사는데 과감했던 시어머님. "아마 네 생전에 그릇은 사지 않아도 된다." 셨던.... 그런데 어디 그런가. 보면 사고 싶은 예쁜 그릇들.
일상 소품 나는 항상 네 편일 수 밖에 없어. 생김새도 똑같고....살아온 문화도 같고. 그러니 이유가 없는 거지. 네 편이 된다는 것은. 네가 불행하다고 생각을 할 때.... 그걸 이길 힘이 없을 때 녀에게 손을 내밀어서 잡아 줄께!!
딸이 차린 2019년 남편생일 *딸에게* 나는 네가 예쁜 것에 대해 더 자주 생각하고 예쁜 것을 더 많이 바라보고 그렇게 행복하기만 했으면 해. (네게 진실한 사람)
아버님 2주기 추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