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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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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영주산 (2022.6.17) 지난번 마라도에 다녀온 후로 제주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 운동길에 나섰다가 도로에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이 흐르는지 지나가는 자동차가 물보라를 일으키는 바람에 온몸에 물벼락을 맞았답니다. ㅎ 이 영주산에 다녀온지도 벌써 1년이 되었는데요. 제주의 오름 중에서도 잊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어서 다시 올려 봅니다. 이 장마철에 경치 좋은 오름 한곳 감상해 보세요.^^ *제주특별자치시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산 18-1 영주산은 해발 326m, 높이 176m인 기생 화산으로 분화구는 남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의 형태를 띠고 있다. 산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되며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어렵지 않게 오르내릴 수 있다. 산보다는 제주의 오름 정도로 생각하면 편하게 올..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를 한 바퀴 돌다(2023. 6.24) 집에서 아침 8시에 버스를 타고 1시간 걸려 도착한 운진항. 이곳은 가파도 갈 때 배를 탄 곳이어서 그리 낯설지 않았고, 마라도 가는 9시 40분 첫 배를 무난히 탈 수 있었습니다. 이어도를 아시나요? 마라도에서 이어도까지 149km, 중국에서는 155km 떨어진 곳. 국제법상 한. 중 양국정부 입장~섬이 아닌 암초이기에 서로 영토주장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오늘 처음 이어도에 대해서 알았습니다. 정말 제가 무지합니다 ㅠ 만약 이어도(암초) 근처에서 석유라도 난다고 하면 두 나라가 또 엄청 싸우겠다는 좀 엉뚱한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운진항에서 승선했던 마라도 가는 '부루베리 호' 운진항에서 25분~30분 정도 달려서 마라도에 도착했습니다. 자전거 대여소. 평화를 기원하는 마라도 비석. 가파도는 그래도..
제주 상효원(2023.6.12) *서귀포시 산록남로 2847-37 상효원은 약 8만 평 규모를 가진 서귀포시 소재의 수목원이다. KC코트렐 이달우 회장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설립한 것이다. 한라산과 서귀포 바다가 보이는 이곳은 해발 400m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 고유의 자생 식물들을 보유하고 있다. 제주 토종의 한란, 새우란과 같은 식물의 원생지이며, 100년 이상의 노거수와 상록거목이 밀집해 있어, 수종의 다양성, 희귀성 측면에서 보존 가치가 높다 (비짓제주) 이 상효원은 산록남로를 수없이 다니면서 보았던 곳이고, 집에서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 비교적 가까운 곳~ 역시 6월이라서 수국꽃이 대세였고, 8만여 평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은 곳이었어요. 위의 비짓제주의 설명처럼 제주 토종의 한란, 새우란과 같..
한남시험림탐방 (2023. 6. 4) 오늘 탐방코스 ..한남시험림입구-멀동남오름(넙거리)정상-산수국갈림길-영하갈림길 전시림갈림길-삼나무전시림-팔색조갈림길-사려니오름갈림길-사려니오름정상-한남시험림입구(총 7km 소요시간 3시간) A구간 1.7km (약 40분 소요) 입구 - 산수국 갈림길 B구간 2.3km (약 60분 소요) 산수국 갈림길 - 전시림 갈림길 C구간 3.0km (약 80분 소요) 전시림 갈림길 - 입구 한남시험림은 산불예방을 위하여 매년 11월 1일 부터 이듬해 5월 15일까지 입산을 금지하는 곳. 인터넷 예약으로 300명 탐방객 모집~지난 보름 가까이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제주 나들이를 하지 못해서 좀 신이 났어요 ㅎ 길은 대체적으로 편안한 길이었고 오늘 탐방 코스는 삼나무 조림지. 공기 자체가 다릅니다. 입구에서 만난 해설사..
한라산 둘레길 동백길 [제 4구간] 동백길은 무오법정사에서 동쪽방향으로 돈내코 탐방로까지 이어지는 11.3km의 구간으로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의 성지였던 무오법정사와 4·3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주둔소, 화전민 터 등과 동백나무 및 편백나무 군락지, 법정이오름, 어점이오름, 시오름, 미악산, 강정천, 악근천 등이 분포하고 있다. 특히 한라산 난대림지역의 대표적인 수종인 동백나무는 서귀포자연휴양림에서 5·16도로변까지 약 20km에 걸쳐 분포하고 있어 우리나라 최대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사단법인 한라산둘레길) 한라산둘레길 입장 하절기 14:00, 동절기 12:00이전. 무오법정사 항일항쟁기념탑. 항일운동의 성지. 현위치 안내도와 현재 위치.그리고 앞으로 가야 할 이정표의 거리표시는 언제나 고맙지요. 20~30m 간격으로 길을 안내하는 리본...
여문영아리오름(2023.5.1) 해발 514m, 높이 134인 기생화산으로 분화구는 북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의 형태를 띠고 있다. 물이 괴어 있지 않은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자로는 영아악(靈娥岳,靈峨岳)이라고도 한다. 오름에는 무성한 자연림이 형성되어 있고 목초가 넓게 자라고 있어 소를 방목하는 목장으로 이용된다. 주변에는 돌오름이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동쪽으로는 큰사슴이와 일출봉이 조망되며 서쪽으로는 한라산과 여러개의 오름들을 조망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여문영아리 [靈娥岳]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145 오후 1시 16분 여문영아리 입구 출발~ 오름단체 지정안내도 여문영아리 들머리입구. 물이 괴어 있지 않은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뜻의 여문영아리...이웃..
대천이오름(2023.4.1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 154 대천이 오름 네이버 지형도. ​대처니 오름, 대천악(大川岳), 대천 이악(大川伊岳) 등 여러 별칭이 있다. 명칭의 정확한 유래는 밝혀지지 않았다. 높이 447m, 둘레 1,508m, 총면적 13만 5971㎡ 규모의 기생 화산으로 넓은 목장 안에 자리 잡고 있다. 북동 방향으로 입구가 넓게 벌어진 말굽형 분화구가 있으며, 분화구 안의 평평한 풀밭에는 말과 소에게 물을 먹이기 위한 인공 못이 조성되어 있다. 오름 비탈면 전체가 삼나무와 해송을 주종으로 하여 여러 종류의 잡목이 빽빽하게 들어찬 숲으로 덮여 있으며 군데군데 제비꽃, 양지꽃, 산자고 등이 자생한다. 분화구 주변에는 상수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대천이 오름 [大川伊--] (두산..
아아~~한라산!!(어리목~남벽분기점) (제주특별자치시도. 한라산국립공원에서 발췌) 아침 7시에 집에서 자동차를 타고 30분 후에 어리목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어리목탐방로는 한라산을 찾는 탐방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어승생악도 이곳에서 탐방할 수 있어요. 아침 일찍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보이지 않던 어리목 한라산 탐방로 입구. 아침에 살짝 내린 비의 촉촉함과 더불어 한라산의 공기는 최상이었습니다. 제주의 모든 하천이 건천이듯, 이곳의 하천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드러난 돌들은 압권!! 이제 길고 오랜시간 올라야 하는 계단길이 시작되며, 사제비동산까지는 아무런 조망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어리목주차장이 970m 고지에 있으니, 이곳은 어리목주차장으로부터 430m 올라온 지점입니다. 하늘이 보이는 걸 보니, 이제 부터 길이 좀 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