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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 나들이

춘향과 이도령 사랑에 빛나는 아름다운 광한루원(廣寒樓園)

*전북 남원시 요천로 14457

*8:00~18:00 (18:00 이후 무료입장)

*063-620-8907

 

우리는 보통 광한루를 이도령과 춘향이가 만난 곳이라고 알고 있지만,

남원 광한루 서쪽 지점은 역사적인 동학농민혁명과 동학의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춘향과 이도령이 만났다는 광한루.

광한루는 광한루원의 중심건물이며 대한민국 보물 제281호....

이 광한루와 광한루에 안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통틀어서 광한루원이라고 하지요.

 

주변의 자연환경과 잘 맞추어서 분명 사람이 만들었는데,

하늘이 만든 것처럼 천연스럽게 느껴지게 하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원.

 

남원의 이 광한루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가 보았을 것이고,

방문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거예요.

 

저도 이미 방문을 했던 곳인데요.

연륜 때문인지,

다시 와보니 광한루를 바라보는 감흥도 다르고 느껴지는 깊이도 다릅니다.

 

잉어와 비단잉어들의 막이를 판매할 정도로 많은 물고기들이 호수를 누비고 있었습니다.

이 호수도 남원의 '요천강'의 물을 끌어다 만들었다고 해요.

 

 

 

 

 

오작교는 견우와 직녀가 칠월칠석(음력 7월 7일)에 서로 만나기 위해서

까마귀와 까치가 은하수에 모여서 그 몸을 잇대어 만든 다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요.

광한루 앞 오작교.

무지개 모양의 구멍이 4개나 있었어요.

 

해마다 남원의 민속행사인 '춘향제'가 열리는 완월정.

 

달나라 궁전이라는 계관(광한루)의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지은 누각.

 

 

 

한라산의 옛 지명은 영주산이었는데요.

한라산을 상징하는 남원루원의 영주각(瀛州閣)이랍니다.

 

6월의 푸르름을 과시하는 고목들과 영주각, 그리고 호수...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는 표현은 이런 풍경을 보고 하는 말 같습니다.

 

 

 

1931년 지은 춘향사는 춘향의 사당입니다.

이 영정은 김은호 화백이 그린 것이고, 매년 5월 5일에 춘향제가 열린다고 해요.

 

 

 

광한루 앞에 있는 '비석 군'

과거에 남원과 인연을 맺은 부사, 관찰사, 어사 등의 사적비와 선정비.

 

춘향과 관련한 영화와 뮤지컬. 오페라와 창극 등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소품과 유물을 전시하고자 2016년에 지은 춘향관.

 

 

 

 

 

 

 

 

남원루원을 대표하는 고목들. 

가운데 버드나무와 마지막 사진 팽나무(470년 전 식재)는 나무 아래  앉아 있는

사람들과 비교해 보면 나무들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월매집. 아시다시피 월매는 춘향의 어미이지요.

하층민의 여성(춘향)이 사또로 대표되는 국가권력에 맞서 목숨을 걸고 최상층으로 올라서서

사랑을 이루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는 당시 조선의 하층민들의 희망이 아니었을까요?

 

전통그네~!

 

신상 야시장인 '월광포차'

낮에 갔기에 거리가 조용했지만,

밤에 펼쳐지는 이 야시장 역시 광한루원과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 남원 광한루 등

우리나라에는 4대 누각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광한루는 으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