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여행 . 나들이 (209)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나무숲이 아름다운 고창읍성 한 바퀴~(2024. 10.3)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125-9*09:00~22:00*입장료: 어른 3천 원. 청소년 군인 2천 원, 어린이 1,500원*주차무료 고창의 선운사와 고인돌 유적지를 돌아보고 도착한 '고창읍성'이날은 유난히 비가 오락 가락 했습니다.성곽에서 내려오는 분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고창읍성은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으로, 고창의 방장산 (해발 743m)을 둘러싸고 있습니다.1453년(조선 단종 원년)에 축조되었다고 전해지나 확실치 않고, 다만 계유년(季酉年)에 호남 여러 사람들이축성했다고 성벽에 새겨져 있으며, 동. 서. 북 3문과 치(雉) 6곳, 옹성(甕城), 수구문(水口門) 등이 남아 있습니다.거칠게 다듬은 자연석으로 쌓은 성벽이 비교적 잘 남아 있고, 읍성으로 거의 완전한 형.. 동굴법당과 바위협곡이 멋진 논산 반야사(2024. 10. 16)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길 104*오후 5시 이후 출입금지*041-741-8412*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마곡사의 말사*주차료 입장료 무료. 주차장에서 만난 감나무. 해우소 앞에서 만난 모과나무.모과나무 낙엽을 보니 우리 곁에 가을이 깊숙하게 와 있음을 느낍니다. 사찰입구에 어수선하게 있던 천막들이 있는 가운데 병풍처럼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반야사 대웅전. 대웅전 문은 굳게 닫혀 있었는데요.저는 불자가 아니라 문을 열고 법당을 들여다볼 용기는 나지 않았습니다. 반야사의 약사여래불입상. 2017년 8월 조성과 함꼐 불상 점안식을 거행했다는 동굴법당(용궁회상). 자연동굴에 시멘트를 덧씌웠다고 합니다.인위적으로 만든 거지요. 법당이 조성된 이 동굴은 일제강점기 석회광산으로 개발된 곳으로 광.. 선운사의 꽃무릇 (2024. 10. 3)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호남고속도로 익산 IC를 지나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졌는데요.선운사에 도착할 무렵에는 아예 장대비가 내렸습니다.비가 억수로(?) 내리는 국립공원 선운산 주차장에는 대한민국 사람이 다 모였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저를 포함해서 이곳에 뭘 보겠다고.....그러나 그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고, 사람들이 이리 몰리는 이유를 금방 알게 되었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사찰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꽃무릇 군락지가 이어졌는데요.그 비를 맞으면서도 저는 마구마구 사진을 찍었습니다.사진을 전문으로 블로그를 하시는 블친 '미소'님께서 제게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중요한 사진 몇 장만 올려라...'그러나 .. 강진 영랑생가& 세계모란공원 (2024. 10. 1) *전남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5*국가문화유산(2007. 10. 12)*관리단체와 소장... 강진군청남도여행을 가자며 내려온 딸아이와 함께 강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제가 사는 전북에서도 2시간 이상 가야 하는 전남 강진이기에 아침 6시에 집을 떠났고,집에 돌아오니 저녁 8시가 넘었어요.딸아이가 운전만 8시간 했다고 하니 전남 강진방문은 참으로 먼 곳으로의 여행이었습니다.사진은 강진군청에서 바로 지척에 있는 영랑생가로 가는 길 입구~! 세대가 다른 저희 셋은 이런 여행에서는 일심동체가 되지요.영랑을 셋 다 모르지 않으니 서로 아는 걸 한 마디씩 보태는 귀한 시간. ㅎ 시문학파 3인 像왼쪽으로부터 김윤식(영랑), 정지용, 박용철(용아).1930년 3월 창간한 '시문학지'를 중심으로 이 세 분은 현대시의 .. 전라남도 영광 불갑사 (2024. 9.22)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불갑사로 450*061-352-8097*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 백양사의 말사. 불갑사는 창건시기가 명확하지 않다고 해요.384년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창건했다는 설과 백제 문무왕 때 행은이창건했다는 설도 있는데, 꽃무릇(상사화) 군락지로도 유명하지요. 저는 2009년 11월 18일 부터 19일까지 1박 2일 나주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그때 이 불갑사에도 들렀었는데, 이번에 가 보니 불갑사도 많이 변했더라고요. 불갑사 일주문.방문한 날은 2024 '상사화 축제' 마지막 날이었고, 일요일이어서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남한의 불갑사에서 잡힌 유일한 박제표본(목포 유달초등학교 현재까지 보존)의호랑이를 알리기 위해서 불갑사 입구에 제작 설치한 호랑이 모형. 연못 안 작은 섬.. 담양 메타쉐쿼이아랜드 (2024. 9. 2)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633*09:00~17:00 (9월~이듬해 4월) 09:00~18:00(5월~8월)*입장료: 일반개인 2천 원*061-380-3149*메타프로방스와 공유하는 넓은 주차장 : 무료 저는 2018년 담양의 이 도보코스길이 아닌 꿈의 드라이브라고 불리는 메타길코스를 자동차로 달린 적이 있습니다.일정에 시달려 담양까지 와서 이 멋진 도보거리를 걷지 않은 것이 늘 아쉬웠었는데요.살다 보니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을 기회가 오기도 하네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거리숲 부문 대상 수상전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최우수상 선정~!'꼭 한 번 걷고 싶은 길' 메타세쿼이아랜드. 이제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메타세쿼이아 도보길이 펼쳐집니다. 1970년대 초... 지금부터 54년 전이네요.우리나라 최초.. 풍요의 땅 남도 '담양 명옥헌 원림(2024. 9. 2)'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후산길 103*명옥헌 원림 명승 제58호*연중무휴*061-380-2816 명옥헌을 찾아가는 길은 왜 그리 험하던지요.나무들이 얽히고설킨 복잡한 길에 자동차가 긁혔으며, 도착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했습니다.네비가 길을 잘못 알려준 것 같지만 그보다도 깊은 산골짜기(?)에 명옥헌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어요. 명옥헌 가는 길 마을 앞에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저수지가 있었고요.오래된 고목들이 서 있었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명옥헌까지 가는 길은 10여 분 정도 소요되며 벽화가 그려져 있는 소박한 시골 마을을 지납니다. 명옥헌원림은 오희도(吳希道 1583~1623)의 넷째 아들 오이정(吳以井 1619~1702)이 부친의뒤를 이어 이곳에서 글을 읽고 많은 저술을.. 조선시대 대표적인 최고의 민간정원 담양의 '소쇄원'(2024. 9. 2) *전라남도 담양군 가사문학면 소쇄원길 17*매일 09:00~18:00 (동절기 17:00)*입장료 성인기준 2천원*주차장은 소쇄원입구 건너편에 있고 주차비는 무료. 전남 담양에 있는 소쇄원(瀟灑園)은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중기의 대표적인 원림(園林)으로우리나라 선비들의 고고한 품성과 절의가 풍기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양산보(1503~1557)가 조성한 것으로 스승인 조광조(趙光趙)가 유배를 당하여 죽게 되자 출세의뜻을 버리고 이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았지요.소쇄원이라고 한 것은 양산보의 호인 소쇄옹에서 비롯되었으며 맑고 깨끗하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현지 안내문에서) 매표소 입구에서 만난 청둥오리들. 소쇄원 입구로 들어가는 대나무 숲은 마치 제가 보여드렸던 익산의 구룡마을의 모습과 비슷했어요... 이전 1 2 3 4 5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