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신흥동 417-7
익산 시내에 일이 있어서 나갔다 오다가 들른 신흥근린공원. 아무 정보도 없이 왔다가
공원에 핀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억새와 함께 뜻하지 않게 신흥지 둘레길을 걷고 왔습니다.
<신흥근린공원 꽃바람정원>
<신흥근린공원 아래 펼쳐진 익산시민들의 상수원 '신흥지' 둘레길>
이제부터 걸어 볼게요^^
신흥근린공원에서 보이는 신흥지.
신흥지 둘레길이 시작되는 곳에 연꽃은 다 졌지만 연잎들은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유난히 묘지가 이곳에 많았고 '분묘이장공고'가 많았는데요.
오래전에는 묘지를 많이 쓸 정도로 개발되지 않았었으나,
최근에 시민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과정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소나무가 많아서 소나무 숲을 이루고 있었고요.
숲길 중간중간 벤치와 정자가 있는 이곳은 분명 익산 시민들의 휴식처였습니다.
실제로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시민들. 세족장까지 갖추고 있었던 신흥지 둘레길.
이 문 안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인 신흥지 둘레길이 시작됩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좋을 것이고, 운동코스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신흥지 둘레길.
날씨까지 둘레길 산책을 도와주었어요.
신흥지 안에 있던 작은 섬 2개(?)
보이는 연잎 군락지부터 걷기 시작했는데요.
이 지점이 둘레길의 중간지점인 것 같았습니다.
신흥지에 비친 아파트 반영이 정말 멋있지요?
수원지 정화시설이 있는 곳인데요.
양탄자를 깐 것 같은 녹색 녹조현상이 눈에 띕니다.
절대 좋은 현상은 아니지요~!
더구나 이곳은 익산시민들의 물을 제공하는 상수원 지역이니 녹조현상은 당연히 없어져야 하겠지요.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생활 쓰레기를 줄이는 것과 친환경제품을 사용하는 간단한 일부터 시작해 봄은 어떨까요?
신흥근린공원 반대편에 있는 출입구~!
참으로 아름다운 둘레길입니다.
왼쪽에 한 동이 우뚝 서있는 건물은 완주 우석대학교이고, 우석대학교 뒤로는 전주시이지요.
희미하게 보이는 저 멀리 우뚝 솟아있는 산이 전주와 김제에 걸쳐있는 모악산입니다.
익산으로 이주한 후 20개의 산을 등산하였지만 모악산(약 800m)은 너무 높아서 아직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어요. ㅎ
멀리 보이는 코스모스 동산은 신흥근린공원이고요.
저는 어느 사이에 처음 시작했던 연꽃 군락지까지 돌아왔습니다.
신흥지 둘레길은 전북 익산에 있습니다.
신흥지의 풍경과 함께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둘레길이었어요.
유해식물이라고는 하지만 굳세게 잘 크는 핑크뮬리와 국화꽃, 코스모스와
바람에 일렁이던 억새가 함께 하는 신흥지 둘레길은 여유롭고 걷기 좋은 산책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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