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세상이야기

(559)
2010년 2월의 삼성산(관악산) 새벽에 일어나서 전 부치고 떡볶이 만들어서 배낭에 넣고, 마치 소풍 가는 어린아이 처럼 설렘을 안고 집을 나섰습니다. 버스로, 6호선으로,2호선으로,천안행 전철로.... 1시간 30분 만에 석수역에 도착했습니다. 경기도 안양시와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이 삼성산은 관악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에서 시작되며, 원효대사가 의상 윤필과 함께 삼막사란 사찰을 짓고 수도하였다고 하네요. 삼성산 입구에는 사람들로 북적였어요. 따스한 날씨와 봄이 오는 산을 보러 형형색색의 등산복과 배낭을 등에 멘 등산객들이 어찌나 많은지 일렬로 줄지어 다니는 개미가 연상될 만큼 많았습니다. 또한 산 입구의 상인들로 부터 진한 삶의 현장을 보았다고나 할까요? 산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심한 경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숨이..
축하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스포츠의 정신이 아닐까요? 따뜻한 정과 매너, 선수끼리 격려하고 축하해 주는 분위기가 진정 올림픽 정신이며, 스포츠정신이란 걸 이 사진을 보며 다시금 새깁니다. 이승훈 선수!! 김연아 선수!! 축하합니다. 어려운 인고의 시간을 보냈고, 얼마나 많은 노력 끝에 얻어진 결과일까요? 그리고 멋진 ..너무도 멋진 모습을 보여 준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젊음과 아름다움, 애틋함과 절실함, 풋풋함을 가진 모든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일상에 활력소를 불어 넣어 준 그대들은 진정 모두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요초밥...행신점 아이 아빠와 아이는 생일이 거의 같아서 오늘 생일 축하 겸 가족 외식을 했는데, 지난번에 갔던 목동의 토다이는 먹을 것이 많기는 하지만, 1인당 3만 원이 부담스러워 가지 못했고요. 요초밥 화정점은 1인당 13000원이어서 그리 큰 부담이 없는 곳이라, 초밥을 좋아하는 식구들이 모여 가끔 갑니다. 예전에 전화로 운세상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전화 점괘(?)가 저는 그리 돈이 따르지 않는 사람이라고, 욕심을 내지 말라던 것이 오늘 갑자기 생각나네요. 가끔 주위의 사람들이 사는 걸 보면 저는 좀 놀라지요. 빈부의 차이가 정말 큰가 봅니다. 돈이 없다... 경제가 어렵다... 하면서도 스키장에 젊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 하며, 그 비싼 음식점에 사람이 가득한 것 하며.... 해외여행을 일 년에도 몇 차례씩..
즐거운 설 명절 보내세요. 고향이 지방이신 지인이 이런 말씀을 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길거리에서 보내면서, 그래도 고향에 다녀온다는 기쁨은 다녀오지 않은 사람은 모를 거라고요. 안전 운행하셔서 잘 다녀오세요. 이제 정말 의심의 여지없이 나이를 한 살 더 보태게 되었습니다. 모쪼록 가족과 즐거운 설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노을공원 183 지척에 두고도 한번 오르지 못한 노을 공원. 가슴이 설렌다. 어떤 것들이 펼쳐져 있을까? 640m를 오르라고 한다. 한강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사진에 익숙치 않아 모두 실패했다. 햇빛이 정면으로 비치고 있었으므로.... 난지 캠핑장이 바라다 보인다. 여름에 멀리 휴가를 가지 못하는 시민들을 배려해서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종종 운동 중에 많은 캠핑족을 만났었다. 골프장시설이 되어 있는 말도 탈도 많았던 곳. 골프를 위한 시설이 곳곳에 보인다. 겨울의 공원은 노을공원에 오른 나를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아마 이 갈대들도 여름과 가을에는 장관이었겠지? 무엇일까? 무엇을 위해 해 놓은 걸까? 설치미술작품이 있어서 담아 보았다. 약속의 땅 강희덕作 제시 심문섭作 적의 박석원作 난지오로라 최만린作 도전 ..
평화의 공원 이른 아침 상암동 평화의 공원 모습입니다. 너무 평화롭지요? 아무리 둘러보아도 공원관리를 하시는 분들 이외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세계가 보고 간 이곳. 대단했었지요. 2002년의 아우성이 또다시 들릴 것만 같아요. 이렇게 화창한 아침 날씨와는 다르게 지금 서울엔 비가 오고 있습니다. 마치 봄을 재촉하는 듯한 비. 이제 저는 저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자식도 남편도 이제 다 놓아주려고 합니다. 이렇게 사는 삶에 좀 지쳤다고나 할까요? 분명 집착은 또 집착을 낳게 마련이지요. 이제 나 자신을 사랑하려 합니다. 갑자기 희생이란 것이 다 부질없고 필요 없는 것이라고 느껴지네요.^^*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돌이켜 보니 저를 사랑하는 기술만은 너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저를 사랑하는 일이, 어..
봄이 오고 있는 관악산, 삼성산. 그 유명한 서울대학교 정문 앞입니다. 모임 장소이고요. 지금 시간 아침 8시 30분입니다. 재경 중학교 동창 산악회입니다. 매월 마지막 일요일에 산행을 하고요. 재경 30여 명중 매월 10명 정도 참석하니 대단하지요? 시청의 사무관인 친구, 해군 장군(?)인 친구, 기아의 이사대우인 친구, 오늘 참석하지 못한 친구 중에는 저처럼 학교 교사도 있고, 하이마트 상무, 사업을 하는 친구, 유치원 원장 선생님도 있습니다. 벽촌에서 올라와 그야말로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지요? 봄!!! 긴 겨울만큼이나 더디 오겠지요? 그래도 오늘 저는 봄을 보고 왔습니다. 시냇물의 졸졸 흐르는 것. 누런 낙엽 사이로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풀뿌리들의 아우성에서.... 원래 이 산악회는 무리를 하지 않습니다. 제가 산행 후 무릎인대를 ..
[스크랩] 개연쇄살해범 강력 처벌과 동물보호법개정 서명에 동참해주세요! 블벗님들께 지난 1월17일 SBS의 동물 농장에 나왔던 동물 연쇄 학대범에 대한 처벌입니다. 위의 주소를 클릭해서 서명에 동참해 주세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저 프로를 보면서 그냥 눈물만 흘릴 수 밖에 없음을 안타까워 했습니다. 다행이 '동물 자유 연대'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기에 기꺼이 동참을 했습니다. 많은 서명 부탁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여러분들은 서명하는 과정이 단지 불편으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생명적 약자인 동물에게 있어서는 매우 간절하고 그 어느 것과 경중을 비교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블로그나 카페로 스크랩해 주시면 더욱 감사 드립니다 출처 : egg 글쓴이 : egg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