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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평화의 공원

 

 

 

 

이른 아침 상암동 평화의 공원 모습입니다.

너무 평화롭지요?

아무리 둘러보아도 공원관리를 하시는 분들 이외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세계가 보고 간 이곳.

대단했었지요.

 2002년의 아우성이 또다시 들릴 것만 같아요.

 

 

 

 

이렇게 화창한 아침 날씨와는 다르게 지금 서울엔 비가 오고 있습니다.

마치 봄을 재촉하는 듯한 비.

이제 저는 저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자식도 남편도 이제 다 놓아주려고 합니다.

이렇게 사는 삶에 좀 지쳤다고나 할까요?

분명 집착은 또 집착을 낳게 마련이지요.

 

 

 

이제 나 자신을 사랑하려 합니다.

갑자기 희생이란 것이 다 부질없고 필요 없는 것이라고 느껴지네요.^^*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돌이켜 보니 저를 사랑하는 기술만은 너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저를 사랑하는 일이, 어찌 보면 가족을 사랑하는 일이란 걸 미처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