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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평화의 공원

 

이른 아침 상암동 평화의 공원 모습입니다.

너무 평화롭지요?

아무리 둘러보아도 공원관리를 하시는 분들 이외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세계가 보고 간 이곳.

대단했었지요.

 2002년의 아우성이 또 다시 들릴 것만 같아요.

 

 

이렇게 화창한 아침 날씨와는 다르게 지금 서울엔 비가 오고 있습니다.

마치 봄을 재촉하는 듯한 비.

이제 저는 저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자식도 남편도 이제 다 놓아주려고 합니다.

이렇게 사는 삶에 좀 지쳤다고나 할까요?

분명 집착은 또 집착을 낳게 마련이지요.

 

 

이제 나 자신을 사랑하려 합니다.

갑자기 희생이란 것이 다 부질없고 필요 없는 것이라고 느껴지네요.^^*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돌이켜 보니 저를 사랑하는 기술만은 너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저를 사랑하는 일이, 어찌 보면 가족을 사랑하는 일이란 걸 미처 몰랐습니다.

 

 

 

월드컵공원은 아름다운 섬 난지도 80여 만평에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간 서울시 쓰레기 약 9,200만 톤을 매립하여 버려졌던 땅에 환경공원을 조성한 곳으로 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월드컵 경기장 앞 13만 5천 평에 조성된 평화의 공원은 21세기 최초의 월드컵경기를 기념하고 한국과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현대적이고 품격 높은 열린 광장으로 월드컵 경기장의 앞마당으로서의 역할과 서울 서북부 지역의 중심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월드컵공원 전체를 대표하는 공원으로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공생을 추구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이다. 유니세프광장은 미래지향적인 열린 광장을 의미하며, 한강의 물을 끌어들여 조성한 난지연못에는 속새, 꽃창포 등과 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식물을 심었다. 상암 새천년 타운과 쓰레기 매립지 사이 89천 평의 폐천 부지에 조성되는 난지천공원은 쓰레기 침출수가 흐르던 곳을 자연스러운 하천으로 복원하고, 주변은 노약자, 몸이 불편하신 분 및 청소년을 위한 여가 활용 장소로 조성하였다. 이곳에는 나무 5만 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 푸른 숲이 있으며, 수변을 따라 펼쳐지는 산책로에는 장애인, 청소년, 노인들을 위한 여가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