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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세상이야기

요초밥...행신점

  

 

아이 아빠와  아이는 생일이 거의 같아서

오늘 생일 축하 겸 가족 외식을 했는데,

지난번에 갔던 목동의 토다이는 먹을 것이 많기는 하지만, 1인당 3만 원이 부담스러워 가지 못했고요.

요초밥 화정점은 1인당 13000원이어서 그리 큰 부담이 없는 곳이라,

초밥을 좋아하는 식구들이 모여 가끔 갑니다.

 

 

 

예전에 전화로 운세상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전화 점괘(?)가 저는 그리 돈이 따르지 않는 사람이라고,

욕심을 내지 말라던 것이 오늘 갑자기 생각나네요.

가끔 주위의 사람들이 사는 걸 보면 저는 좀 놀라지요.

빈부의 차이가 정말 큰가 봅니다.

돈이 없다... 경제가 어렵다... 하면서도 스키장에 젊은 사람들이 몰리는 것 하며,

그 비싼 음식점에 사람이 가득한 것 하며....

해외여행을 일 년에도 몇 차례씩 하는 이웃을 보면,

어쩌다 외식을 하면서 만원을 따져야 하는 제가 정말 상대적인 빈곤감에 시달립니다.^^* 

 

 

 

 

부의 척도가 지금은 인간의 가치를 재는 것이 되어 버린 것 같고,

살면서 인간에 대한 가치를 배워야 하는데,

돈에 대한 가치만을 따지는 것 같아 또한 서글프죠.

돈은 우스갯소리로 돌고 돌아서 돈이라는데,

 한 곳에 정체되어 있는 돈 때문에 인간의 정서가 말라 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삶의 윤활유 같이 돈은 씌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돈이 있어야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으니 점점 욕심이 나네요.

 너무 늦었으니 점괘처럼 그렇게 인정하고 말까요?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의 고민과 생각에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인생을 꿈꿀 수 있는 시간이 제게 아직은 많다고  믿고 싶습니다.

 제가 가야 할 곳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고, 

 제 나름의 행복의 조건에 비춰 진솔하게 살고 싶습니다.

 제가 살아가는 지금의 일상은,

돈보다는  이런 작은 꿈들을 이루기 위한 진통 인지도 모릅니다.

이런 일상이 "행복의 조건"이라 굳게 믿으며....

 

 

 

 

 

 

 

눈요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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