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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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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운동 길에 만난 꽃 가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세상은 촘촘한 그물로 서로 엮여 있고 누군가의 행위와 염원은 그 그물망을 타고 타인에게 좋거나 나쁜 영향을 미치며 살아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아침 운동 길에 만든 봄꽃들 원추리꽃  병꽃.  철쭉.  황금사철나무.      찔레꽃.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진정한 용서라고.믿음도 마찬가지이다. 믿기 어려운 사람을 믿어 주는 것이 진정한 믿음이다. (조우성 에세이)
클레마티스 보라색 야생화로 피어서 너무 예쁜 클레마티스 보라색꽃..꽃이 한참 피어서 춤을 춥니다.길거리에 피어 주목도 받지 못했는데,저라는 사람을 만나 세상에 드러내게 되었네요.^^가만히 보고 있노라니,피어있는 하나하나가 어울려서 그 움직임이 느껴집니다. 원래 이 보라색이 멋장이 색이라고 합니다.사람도 이 보라색이 어울리는 사람이 멋장이래요.
군산 경암 철길마을 전북 군산시 경암동 12통. 사람들은 이곳을 철길마을이라고 부른다. 참 묘한 풍경을 지닌 곳이다. 판잣집이 이열횡대로 마주보며 길게 늘어서 있다. 곧 무너질 것만 같다. 그 사이를 기찻길이 시냇물 흘러가듯 지나간다. 어떻게 이런 풍경이 만들어졌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를 두고 골목이라고 불러도 될까? 철길마을의 길은 우리가 생각하는 골목길처럼 삐뚤빼뚤하지 않다. 모퉁이도 없고 꺾임도 없다. 좁지도 않다. 골목길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인 가파른 계단도 없다. 미로처럼 얽혀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골목이라 불러도 무방하리라. 벽, 문, 자동차가 들지 못하는 길 등 우리가 골목에서 기대하는 대부분의 것들이 모여 있고 그것들과 함께 서민들이 생생한 삶을 가꾸고 있다. 한국 근현대사의 한 풍경도 고스란히..
강남 코엑스 아쿠아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갔다.어제 새벽 3시까지 잠을 자지 못하고,마치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듯한 굉음과 비소리에 우리는 무섭다~를 반복했다.인간은 자연 앞에 무한 왜소한 존재. (2022. 9.6)
2019년 봄 유식한 만큼 무지도 중요하다. 너무 난 척하며 사는 삶은 엄청 피곤하기 때문이다. 상대를 모르니 사랑하고 신뢰하지만, 그것은 도박에 가까운 일 아닌가.
대전 중앙시장 대전 중앙시장은 중부권 최대 전통시장으로 불릴만큼 그 규모가 상당하다. 동구의 도심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전의 대표 재래시장으로 알려져있다. 대전 역 앞부터 대전천까지 이르는 거리마다 건어물거리, 공구거리, 생선골목, 한의약거리, 한복거리, 먹자골목 등으로 블록이 나뉘어져 있으며, 대전 중앙시장은 중앙종합시장, 중앙상가시장, 자유도매시장, 신중앙시장, 중앙도매시장등 여러개의 단위시장이 모여있는 종합시장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발췌)     대전 대동천
일상소품 하기 싫은 일이 있어도 나는 묵묵히 해냈다.누가 뭐래도 시부모님과 30년 사는 일을 어렵지만 끝까지 잘해냈고,그 길이 암울하고 먼 길이라도 조용하게 잘 걸어 왔다.나는 그런 사람.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라고 자처해도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