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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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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속의 은평"...은평한옥역사박물관 은평역사한옥박물관(관장 황평우)은 국립한국문학관 은평구 유치를 위해 2016. 기획특별전 '한국문학 속의 은평전'을 준비, 4월19일부터 6월19일까지 2개월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해방 전후 은평에 거주하던 문인들 130여명의 작품 초간본과 한국문학사에 길이 남을 은평의 거주작가, 연관 작가들의 희귀 초간본 14종이 국내 최초 공개된다. 또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었던 기자촌 출신 작가들과 언론인들의 문학작품 초간본도 공개된다. 은평구는 이번 전시와 관련, ‘이호철 선생의 토크콘서트’ ‘무속 콘텐츠 관련 금성당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학술대회’, ‘김훈 작가 초청 토크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박중일 기자) 은평한옥역사박물관에서 바라다 본 "북한산" 언제 보아도 북한산은 서울의 명산입니다...
디자인 사람을 만나다. -한국학술정보 1 [박지현] 인간에 의한 조형, 인간을 위한 디자인 2 [김경환] 인간을 위한 디자인 3 [오혁근] 궁금해하고, 이해하고, 감동하는 디자인 4 [변혜선] 누구를 위한 장소인가? 5 [윤정우] Social Space, 공간에서 교감하는 사회적 동물, 사람 6 [김유선] 커뮤니티 디자인, 사람의 관계를 디자인하다 7 [이형복] 환경디자인을 통한 범죄예방의 새로운 방안: CPTED 8 [강경아] 자연과 인간의 만남, 식물원 그리고 변화와 가능성 9 [노지현] 도시의 빛 Less is more 10 [임주영] 도시의 보이는 즐거움 11 [문선희] 사람과 방음벽, 자동차 전용도로의 방음벽 12 [장계연] 바다로의 디자인 항해 13 [황인진] 디자인과 우리(仁)가 만난 별(辰) -다음 책에서 인용- [문선희] 사..
인생의 사계절...짐론 옮긴이(박옥) 더블유 북 에이전시 봄 기회, 우정, 사랑, 생각을 활용할 수 있는 시기. 격동의 시기인 겨울이 지나면 기회와 활력의 계절인 봄이 온다. 봄은 씨앗과 지식,열심과 결의에 찬 노력을 허리에 차고 비옥한 땅에 들어서는 계절이다. 이 시기에는 꾸물거려서도 안되고 실패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서도 안된다. 지난 가을의 풍성한 수확물에 대한 만족스러운 기억이나 봄부터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가을에 아무런 소득을 올리지 못했던 쓰라린 기억에 빠져 새로운 봄철을 그냥 보내는 사람은 어리석다. 여름 보호하고 성장하는 시기. 인생에서 여름은 '보호하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바쁘게 돌아다니는 벌레와 해로운 잡초를 끊임없이 경계해야 한다. 봄이 가치 있는 것을 창조하는 시기라면 여름은 그것이 다가 올 가을에 결과를 낼 수 있..
닉 부이치치의 허그...한계를 껴안다.(최종훈 옮김) 완벽하게 안전한 인생은 없다. 언젠가는 크든 작든 타격을 입게 마련이다. 너무 강하게 얻어맞아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지 않는 한, 어쩔 수 없이 좌절감과 분노, 슬픔에 시달리게 된다. 그것이 어떤 건지 나 역시 알 만큼 안다. 그래서 더 자신있게 절망감과 쓰라린 아픔을 떨쳐 버리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거대한 파도에 쓸려갈 수도 있지만 그 꼭대기에 올라 타 편안하게 해변에 닿을 수도 있다. 감사의 고삐를 잡고 우울하고 고통스러운 상처를 요리하라. 기대하고 소망하는 삶을 향해 과감히 다가가라. -232쪽에서- 팔다리가 없이 태어 난 호주 청년 닉 부이치치. 세르비아 출신인 목회자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 났다. 8세 이후에 3번이나 자살을 시도했던 그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긍정적인..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장편소설(창비) 저는 이 책을 두 번째 읽었습니다.^^ 소설 속의 어머니는 17세(1938년)에 빨치산과 토벌대의 밤낮이 뒤바뀔 때 휴전 직후의 혼란기에 "너"의 아버지와 결혼합니다. 이름은 박소녀. 글을 배울 틈도 없이 캄캄한 세상을 살았던 어머니는 그 누구보다 큰 품으로 남편과 자식들을 챙기고 품었으며, 한 해 6번의 제사를 감내하며 사산한 어린 생명과 자살로 생을 마감한 시동생 "균"의 죽음과 남편의 무관심과 출분을 견뎌야 했어요. 평소 습관처럼 J읍에서 올라와서 서울역 지하철역에서 먼저 걸음을 재촉하던 "너"의 아버지를 잃어버리는 데서 소설은 시작되는데요. 자식들과 남편은 박소녀 할머니를 잃어 버리고 나서야 어머니의 존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아내를 잃어 버리고 빈 집으로 돌아와 이틀 밤 사흘 밤을 잠만 ..
단종의 유배지...청령포 울창한 송림과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육지 속의 작은섬. 바로 영월의 청령포입니다. 배를 타고 들어 가야 했는데요. 이 곳에서도 죽지 못하고 유배 당했던 첫 해에 이 청령포가 물에 잠기자 영월 읍내에 있는 관풍헌으로 거처를 옮겼고 그 해 10월 단종은 세조가 내린 사약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이 맑고 깨끗한 강물도 역사의 슬픔을 알까요? 역사처럼 슬프도록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단종이 머물렀던 어소입니다. 전체 사진이 없어 이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금표비네요. 관음송.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보았다하여 "觀(볼관)" 소리를 들었다 하여 "音(소리음)"을 붙였다고 씌여 있었습니다. 단종이 서울 하늘을 바라다 보며...서울을 그리워하며 돌을 쌓은 곳. 딸 아이와 즐거웠던 시간. 저는 딸이 있어서 정말 행복하답니..
단종의 묘...장릉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사람 중에 단종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조선 문종의 아들로 문종이 재위 2년 4개월만에 세상을 뜨자 12세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랐고, 어머니 현덕왕후도 단종의 출산후유증으로 출산 후 하루만에 세상을 떴지요. 단종의 작은 아버지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으로 권력을 잡자, 세조에게 왕위를 내주고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등되어서 영월 청렴포로 유배 되었으며 그 해 세조가 내린 사약을 받았습니다. 세조는 단종을 죽인 일외에는 정치를 잘한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권력이란 이런 거라 생각하니 가슴이 아렸습니다. 얼마나 어린 나이에 무서웠을까요? 계단이 많았던 단종의 묘...장릉에 오르면서 3월의 쌀쌀한 날씨마저 참으로 을씨년스러웠습니다.
"어머니"...김정현 장편소설 세상은 그래도 참 따뜻하고 살 만하다. 빗나갔지만 은수와 은수 동생 영웅이를 각별히 사랑하고 돌보는 은수 중학교 친구 세희. 그녀들을 바라 보고 늘 도움을 주는 준영이라는 총각. 적금까지 깨면서 은수어머니(혜경)을 돕는 은수 어머니 친구 정숙. 은행원이었던 아빠 친구 용재 아저씨. 은수가 어린 나이에 몸까지 팔아 가며 영웅이를 위해서 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썼던 것은 한 때 혼돈이었다. 그런 위태로운 울타리에서 지레 도망치려는 은수에게 어머니는 꺼지지 않는 불씨가 되었고, 불어 닥친 IMF와 감원 바람에 명퇴를 하고 사업을 했으나 부도를 피할 수 없었던 아버지에게는 어머닌 너무 아름다운 아내이었다. 남편...아내...부모와 자식... 모두가 가족이라는 또 다른 이름의 하나였다. 소중한 이름. 미워도 원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