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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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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박물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영화박물관입니다. 박물관 입구에 커다란 영사기가 전시 되어 있어요. 박물관 로비에는 영화 "군도"에서 주인공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소품이 전시 되어 있었습니다. 강동원의 손길이 닿았던 장검도... 영화소품들. 임권택 감독이 베를린에서 받아서 기증한 황금곰상. 영화소품 1980년 어우동 대본. 시나리오와 영화장면을 스케치한 노트. 프랑스제품 35mm 카메라. 영화에 사용된 소품들. 1973년 당시의 카메라. 필름캔 영문타자기. 고인이 된 감독의 따님이 기증했다고 써 있었는데요. 성함을 잊었습니다.^^ 하길종감독의 유품 하길종감독. 1975년 영화의 소재를 바꿔 대학생들의 억압된 삶을 풀어낸 「바보들의 행진」을 연출하여 상업적인 성공과 비평가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후 「여자를 찾습니..
"배려"..한상복지음(위즈덤하우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중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게 마련이다. 착한 사람한테서는 그 선함을 배우고, 악한 사람에게는 그의 잘못을 보고 자신을 반성할 수 있다.-236쪽에서- 주인공은 "위"다.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지금 다니는 회사에 입사했고 회사의 근무실적과 영업실적도 뛰어난 현대인의 전형적인 모델이다. 아내에게도 딸에게도 회사의 일을 핑계로 살갑게 다가가지 못한 위. 그래서 그는 처가로 아내와 딸을 보내야 했다. 위가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 그는 가정과 회사에서 혼자만 잘사는 세상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배워 간다. 이 책은 너와 내가 경쟁하는 삶이 아니라, 함께 배려하며 사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공존의 길임을 주인공 위를 통해..
삼각산 삼천사 이 삼복더위에 무슨 절이냐구요? 사실 작정을 하고 간 것은 아니구요. 시원한 곳에서 차 한잔 마시다가 계곡에 가서 찬 물에 발이나 담그자고 했는데, 의외로 제가 사는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절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절경내가 요사이 재건축해서 오래된 옛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는 거예요. 날씨가 얼마나 좋았는지 사진이 선명합니다. 절 뒤로 북한산이 보입니다. 삼각산 삼천사 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북한산(삼각산)에 있는 절로 신라시대 원효(元曉)가 흥국사(興國寺) 등과 함께 창건한 절이라 하나, 그 뒤 중창 및 중수의 역사는 전하지 않고 있다. 다만, 고려 현종 때 이 절 등의 승려들이 쌀로써 술을 빚어 처벌을 받았다는 기록이 『고려사』에 전하며, 6·25 때 불탄 뒤 1960년에 중건하였다..
삼각산 삼천사(3) 삼천사 계곡에 발을 담그다. 맑은 물에 취하고 시원해서 취한... 정말 뜻하지 않은 행복한 나들이였다.
삼각산 삼천사(2) 이렇게 가까운 곳에 훌륭한 절이 있었다니.... 그 날 데레사님과 나는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삼천사를 내려 왔다.
삼각산 삼천사 (1) 데레사님과 우연히 가게 된 삼천사.... 이렇게 푸른하늘을 보는 것이 얼마만인가. 버리기 아까운 사진들을 모아 보았다.
뮤지컬(위키드)..서초동 예술의 전당 브로드웨이 최초 9년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주간 박스오피스 최초 300만 달러 돌파! 뉴욕, 런던, 도쿄, 슈투트가르트, 시드니 등 공연되는 모든 도시에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뮤지컬 [위키드]가 탄생 10주년을 맞아서 전 세계 7번째 외국어 프로덕션으로 한국어 초연이 제작되었다. 한국어 [위키드]는 아름다운 음악과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무대 메커니즘을 오리지널 무대 그대로 한국 관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캐스팅, 무대 세트, 의상 등 남다른 준비 과정이 있었다. [위키드] 한국어 초연 오디션은 오리지널 협력 연출 리사 리구일로의 지휘 하에 7개월, 7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배우들에게 “역대 가장 힘들다”라고 불릴 만큼 빡빡한 연습, 3주간의 캐스트 온 스테이지(Cast on St..
가림막에서 본 문학작품들. 은평경찰서 근처에 있는 개울이예요. 연꽃들... 지금 시간은 아침 7시 30분입니다. 은평뉴타운의 아파들도 보이네요. 김동인의 단편소설 "감자" 몰락한 선비의 후예요, 비교적 엄한 가율의 농가의 딸로 자라난 복녀는 막연하나마 도덕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극도의 가난에 처한 그녀는 15세의 어린 나이에 같은 동네에 사는 20년 연상의 홀아비에게 80원에 팔려서 시집을 가게 되지요. 남편의 무능함과 게으름으로 결국 죄악의 소굴인 평양 칠성문밖 빈민굴의 주인이 됩니다. 송충이 잡는 빈민구제사업에 동원된 복녀는 젊은 여인들이 놀면서 돈을 더 많이 받는 현상에 주목하게 되는데, 어느 날 복녀는 감독에게 이끌려 처음으로 혼외정사를 갖게 되고, 이때부터 인생관과 도덕관이 바뀌면서 성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