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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작가의 '삶의 무게를 줄이는 방법-에세이~ -김민영 작가의 '삶의 무게를 줄이는 방법- 우리는 왜 힘든 순간에가장 소중한 것부터 내려놓을까?  살다 보면 힘든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수많은 사람과 관계들이 얽히고설켜 어떤 대책도 통하지 않을 때가 있다. 직장에서 일이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아 허덕이는 순간도 온다. 세상이 정도처럼 정해 놓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조금씩 엇나가 있다고 느낀다. 뭐든지 서투르고, 다른 사람들보다 한참 뒤처진 것만 같다는 생각에 좌절한다.  인생의 장애물을 만났을 때 ‘별 거 아니네’ 하고 가볍게 넘기는 사람이 있고,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라는 고민에 빠져 허우적대다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가장 안타까운 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보다, 힘든 상황 자체에 매몰..
다들 그렇게 살아 가고 있어. 이외수  울지 말게.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어. 날마다 어둠 아래 누워 뒤척이다 아침이 오면개똥같은 희망 하나 가슴에 품고 다시 문을 나서지.  바람이 차다고고단한 잠에서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고 집으로 되돌아오는 사람이 있을까. 산다는 건 만만치 않은 거라네. 아차 하는 사이에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십상이지.화투판 끗발처럼 어쩌다 좋은 날이 있긴 하겠지만그거야 그때 뿐이지...  어느 날 큰 비가 올지 그 비에 뭐가 무너지고뭐가 떠내려갈지 누가 알겠나.. 그래도 세상은 꿈꾸는 이들의 것이지.개똥같은 희망이라도 하나 품고 사는건 행복한거야!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사는 삶은 얼마나 불쌍한가.  자! 한잔 들게나.. 되는게 없다고 이놈의 세상 되는게 하나도 없다고술에 코박고 우는 친구야..
양수리의 밤 -김 영 래- 오늘은 양수리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양수교 위에는 오늘의 마지막 버스가 건너 오는데밤 하늘에 빛나는 당신의 별을보았습니다.  강 건너 수중사에도 불빛이반짝입니다. 강물에 비친 달빛은 어른 거리는데어쩌면 지금쯤 당신도 호수에 비친달빛을 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떠오를 햇살 속에 내 마음 전하며이렇게 조용히 기도합니다.
어머니께 어머니!제사포와 과일, 술한병등은 특별한 사람들만 준비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제가 이것을 준비해서 엄마를 만나러 가는 일이 있을 거라고는 정말 꿈에도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엄마가 계신 곳은 카라멜고개 입구에 줄지어 있는 야광탑가운데 세멘탑3개가 있는 곳이지요.선영이와 아픈 다리를 간신히 옮기며 엄마를 찾았는데요.아버지께서 유일하게 꽂아 놓은 싸리대 하나!!이것이 어머니 흔적인데 왜 그리 초라해 보이는지...처음으로 산소를 만들어 드리지 못했음을 후회했습니다.곧은 나무는 누군가 베어 갈 것임으로 일부러 구부러진 소나무를택하셨다는데...엄마. 저는 이것도 저것도 다 슬프기만 했습니다.술 한잔 올리고 가지고 간 과일은 혹시나 드실까 땅에 묻었고,제사포도 나무에 걸쳐 놓고 화천의 집으로 향했습니다.바위사이로 맑..
너를 향한 내 마음 너의 무고함을 빌면서도, 내게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떠나야만 했던 네 흔들리는 마음이 미워서 난  너를 얼마나 원망했었는지....   그래도 너를 향하는 내 마음은 무엇일까. 삶이란 것도 덧없고, 사랑이란 것도 정말 물거품 같은 오늘. 오늘은 비가 오는 날이다.
고백 어차피 인간은 혼자인데, 너무 많이 치장하고 너무 많이 가지려 합니다.   내 것이 아닌 것을 욕심내고 내 것이 아닌 것을 탐내면서....   가끔 남에게 상처를 받을때면 나는 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나 되돌아 봅니다.
전혜린 평전 삶에 대한 강렬한 열정과 주체할 수 없는 지적 욕망, 기괴한 삶에 이어진 수수께끼 같은 죽음은 그녀를 하나의 전설로 남게 했다. 전혜린(1934~1965), 공인되고 있는 그녀의 직업은 수필가이자 번역가이지만, 실상 우리에게 각인돼 있는 전혜린은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인물이다. 변호사인 아버지와 경기여고, 서울 법대라는 당시로서는 최고의 길을 밟아온 그녀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 법과 공부를 견디지 못하고 한국여성 최초로 독일유학을 다녀온다. 귀국 후 서울대, 성균관대와 이화여대에서 강의를 했다. 이는 당시 여성에게 보수적이었던 학계에서 파격적인 조치였다.출처 : 연세춘추(http://chunchu.yonsei.ac.kr)     과감할 것! 견딜 것! 사색할 것! 성실할 것! 언제나 깨어 있을 것!  어느..
마음의 원칙 마음의 원칙을 세우고 모든 일은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 강요가 뒤따르면,        원칙에 매이게 됩니다.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고, 그것을 지키는 일이         고통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의 원칙을 지키면서,  그 고통에서 벗어 나는 일은        내안에서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처음 떠난 곳에서 얼마나 멀리...작정을 했던 곳에서 또 얼마나...     둘러 보면 어제와 다를 게 없는 오늘입니다. 그러나 또 다시 다음 거리를 향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인생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