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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역사. 문화. 예술. 공연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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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가며 만나는 사람들 / 용혜원 '춤 추자' 추자도 심볼.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수없이 많고 많은 사람들... 그들 중에는 왠지 마음에 두고 싶었던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출근길에 스쳐 지나가듯 만나도...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 사람도... 매일 똑같은 시간에 만나면... 서로가 멋쩍어 고개를 돌리는 사람도... 마주치기 싫어 고개를 푹 숙이고... 모른 척 못 본 척 지나쳐... 버린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하고 싶었지만... 말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서로가 마주치면 웃어 버리고 ... 가슴만 뛰던 날도 있었을 것입니다.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 중에는... 첫 인상이 멋진 사람! 매너가 있는 사람! 일의 뒤처리를 잘해주는 사람! 늘 무언가를 챙겨주는 사람! 보호 본능이 강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 쓸데 없는 걱정이 마음에 가득할때 ** ** 쓸데 없는 걱정이 마음에 가득할때 ** ( 용 혜 원) 걱정거리를 늘 짊어지고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고 바보 같은 일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닥칠 때마다 걱정거리를 만들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걱정거리를 즐기고 있다면 이미 마음이 병들어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두통을 만들고 심장을 조여들게 하는 모든 걱정거리들을 과감하게 던져버리고 절망에 빠져 남을 탓하며 고뇌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형편과 처지에서도 이겨낼 수 있을 때 행복은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 어떤 걱정도 우리의 마음속에 단 한 발자국도 들여놓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들의 마음은 늘 따뜻합니다 쓸데없고 아무런 가치도 없는 근심이나 걱정에서 벗어나 마음이 자유로워야 합니다 생각의 혈관이 건강해야..
먼 유년 속의 아이 / 김창활산문집에서 먼 유년 속의 아이 / 김창활산문집에서 어렸을때 우물 속이 궁금했던 때가 있었다. 두레박줄이 한참 풀리고 나서야 첨벙 들려 오던 두레박 떨어지던 소리와 우물 속을 들여다 볼 땐 우물 속의 아이를 처음 대할 때처럼 낯설고 아득하다. 자신을 우물 속에 내버려 둔채 무심히 살아 왔나 싶은 느낌. 그래서 나 자신과의 대면은 언제나 미안하고 낯설다.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공지영 *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 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 수도 있고 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자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사랑은 아닐까? 나이를 많이 먹은 지금 나는 고개를 저어봅니다 잘못된 것이었다 해도 그것 역시 사랑일 수는 없을까요? 그것이 비참하고 쓸쓸하고 뒤돌아보고 싶지 ..
-영화 투게더중 유교수의 첫 레슨 시간의 말- 무대위에 서면, 무대위에서 보이는 어둠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 어둠을 껴 안을 줄 알아야 한다. 무대위에 서면 관객은 사라진다. 어둠만이 남는다. 무대위에서의 유일한 빛은 바로 너다. 빛은 너 안에 있다. 천국도 어둡단다. 천사들만 빛난다지. 너도 천사다. 음악을 연주하는.... 너의 악기는 무기고, 감정은 총알이다. 너가 서 있는 그 무대를 정복하라. 너의 음악으로.
아버지의 마음 / 김현승 아버지의 마음 / 김 현 승 바쁜 사람들도 굳센 사람들도 바람과 같던 사람들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어린 것들을 위하여 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네에 작은 못을 박는 아버지가 된다. 저녁 바람에 문을 닫고 낙엽을 줍는 아버지가 된다. 세상이 시끄러우면 줄에 앉은 참새의 마음으로 아버지는 어린 것들의 앞날을 생각한다. 어린 것들은 아버지의 나라다. 아버지의 동포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아버지는 비록 영웅이 될 수도 있지만... 폭탄을 만드는 사람도 감옥을 지키던 사람도 술까게의 문을 닫는 사람도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가 된다. 아버지의 때는 항상 씻김을 받는다. 어린 것들이 간직한 그 깨..
우찌무라 간죠의 글 아무리 이해심이 깊고 뛰어난 행동을 한다 해도 하나님께로 향한 숭고한 감사의 마음이 없다면 생명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 - 우찌무라 간조- 추자도 사자섬
광화문 연가 / 이문세 추자도 청도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 펼쳐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