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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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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또폭포(2022. 4.26) *제주특별자치시도 서귀포시 염돈동 121-8 (강정동) '엉또'는 '엉'의 입구라고 하여 불려진 이름이다. '엉은' 작은 바위 그늘 집보다 작은 굴, '도'는 입구를 표현하는 제주어이다. 보일 듯 말듯 숲 속에 숨어 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 보이는 엉또폭포의 높이는 50m에 이른다. 주변의 기암 절벽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폭포 주변의 계곡에는 천연 난대림이 넓은 지역에 걸쳐 형성되어 있으며 사시사철 상록의 풍치가 남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서귀포시 강정동 월산 마을을 지나 5백여m 악근천을 따라 올라가거나 신시가지 강창학공원 앞 도로에서 감귤 밭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서북 쪽으로 8백m 정도 가면 엉또폭포를 만날 수 있으며, 서귀포 70경 중의 하..
중문색달해수욕장 (2022. 6.8) *제주특별자치시도 중문관광단지 72번길 29-51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야자수의 이국적인 모습으로 중문관광단지에서 시작해 천제연폭포와 대포주상절리와 이어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몰려든다. 본래는 진모살이라고 불렸는데 긴 모래 해변이라는 뜻이다. 이곳의 모래는 흑색, 회색, 적색, 백색 4가지가 섞여 있어 해가 비치는 방향에 따라 모래 해변의 색깔이 달라 보인다.(비짓제주) 제주 더 클리프 카페. 중문관광단지내 핫플 장소. 색달이란 이름이 낯설어서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었는데, 이제는 아주 익숙합니다. 우리 옆동네 이름이거든요. 지난 6월 8일에 다녀 온 중문 색달해수욕장인데요. 파도가 잦고 높은 편이어서 서..
제주 도두봉(2022. 6. 27) *제주특별자치시도 제주시 도두일동 산 1- 제주 공항 바로 옆의 오름으로 경사가 완만하며 오르기 쉽다. 남사면은 풀밭을 이루면서 듬성 듬성 해송이 있고, 북사면은 삼나무와 낙엽수 등이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있다. 봉우리는 2개이며, 동쪽 봉우리가 높고 주변에는 국수나무, 팥배나무, 덜꿩나무, 예덕나무 외에 여러 종류의 새우란, 바람꽃 등의 야생식물이 자라고 있다. 오르는 길과 정상에서 제주국제공항에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것도 볼 수 있는데 바다 전망과 어우러져 꽤나 장관을 이룬다. (비짓제주에서 인용) 도두봉에서 내려다 본 제주공항. 아마 이 공항을 밟아 보지 않은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제주에 살고 있으니 글의 소재가 제주일 수 밖에 없고, 관광 차원이 아닌 쉽게 볼 수 없는 제주의 속살들을 ..
금오름(2022.2.10) *제주특별자치시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표고 427.5m, 비고 178m의 금오름 들머리입니다. 표고는 바다를 기준으로 잰 높이이구요. 비고는 실제로 우리가 올라야 하는 높이이지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178m를 올라간다는 이야기예요. 가수 이효리가 이 곳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대요. 그래서 이 금오름이 유명해졌다고 했는데, 저도 올라 가서 저 광대한 분화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연이 빚어낸 저 멋진 모습.....저 안에 있는 탐방객들을 보시면 깊이가 가늠 되시지요? 제주시 한림읍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주차장에서 유모차도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쉬운 코스이니, 혹 제주에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둘러 보세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금오름입니다.
서울나들이 (2022. 7. 1~7. 5 ) 제주공항 라운지. 한라산이 보이는 제주시. 비행기 창밖의 모습. 서울...김포공항 근처. 김포공항입출국장. 시외삼촌댁과 친한 지인댁 결혼식이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있어서 제주 이전 8개월만에 서울나들이에 나섰다. 광화문과 신촌....하나도 변한 건 없는데, 우리의 보금자리만 제주로 바뀐 것 같았다. 복싱선수가 어찌 한 대도 맞지 않고 챔피언이 되는 사람이 있겠는가? 한 날 한 시에 결혼식을 올린 두 신혼부부에게 결혼생활이 항상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은 아니기에 결혼생활이 혹시 그대를 실망시킬지라도(ㅎ), 또 그 삶이 아플 때가 있더라도 이제 경기는 시작되었으니 쓰러지지 말고 굳건히 잘 이겨내라고 조언하고 싶다. 인생의 링에 먼저 오른 선배로서....KO가 되어도 다시 일어나는 정신이 꼭 필요하다고. 두 신..
서귀복자성당(2022. 2. 22) *제주특별자치 시도 서귀포시 동홍동 1379-1 1980년 7월 5일에 새 성당을 봉헌하면서 현재의 본당 명칭으로 바뀌었다. 1988년 2월에 중문 본당을 분리함으로써 현재의 관할 구역을 갖게 되었다. 1960년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서귀포의 건축과 주거 형성이 현재 중앙동 일대로 형성됨에 따라 상업 중심권과 주민 생활권도 자연히 따라서 이동하게 되었다. 이렇게 인구 주거이동 요인의 발생과 더불어 향후 몇 년 안에 서귀포 본당의 시설 수용 능력도 한계에 이를 것이 확실해졌다. 이에 1970년 11월 9일 서귀포 본당에서 분리 설립되었으며, 당시의 본당 명칭은 ‘서귀 중앙 본당’이다. 본당 설립 1년 9개월이 지난 1972년 2월 3일, 교회를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하여 본당 주임신부의 뜻에 ..
서귀포성당 (2022. 2. 22) *제주특별자치 시도 서귀포시 태평로 398 서귀포 지역에 천주교 신앙이 전파된 것은 1898년 4월경 육지를 왕래하다가 세례를 받고 돌아온 양용항[베드로]과 이 라우렌시오가 양 베드로의 고향인 대정 군 색달리[현 서귀포시 색달동]를 비롯하여 제주 전 지역에 신앙을 전하면서였다. 그 무렵 제8대 조선교구장 민 아우구스티노 주교는 제주 지역에 복음의 터전을 마련하려는 목적에서 1899년 4월 22일 신부 2명을 제주도에 파견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때 파견된 신부가 김원영 신부와 구 마르첼리노 신부였다. 제주 본당을 분할하기로 결정한 것은 1900년이다. 이에 김원영 신부는 구 마르첼리노 신부와 협의한 끝에 6월 12일 제주를 떠나 한논 [서귀포시 호근동 194번지]에 정착하였으니, 이것이 곧 서귀포 본당[한논..
조천성당(2022. 3. 3.) *제주특별자치 시도 조천읍 조천 2길 19번지 바다가 내려다 보이던 정말 아름답고 예뻤던 조천 성당. 조천 성당 정문 앞. 스탬프 찍는 곳. 조천 성당 입구. 천주교 제주교구 순례길 '김기량 길(열광의 길) 시작점. 보이는 건물. 김기량 회관. 조천 성당 성전. 제주에 처음으로 믿음의 씨앗을 뿌린 '제주 최초의 신자' 김기량 베드로. 조천 성당을 시작으로 함덕 마을을 거쳐 복자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의 순교 현양비에 이르는 총 9.3km의 길로 제주의 해안도로가 안겨 주는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