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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요리**/국물(찌개, 국, 죽, 스프)요리

소고기토란국***

 

 

*재료... 토란, 소고기(양지머리), 대파, 다시마

*소고기양념... 다진 마늘, 집간장, 미림, 참기름,
 


 

 

 

 

 '흙 속의 알'이란 뜻의 토란은 9-10월 즈음이 제철인 관계로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 토란국이 되었다고 합니다.

토란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명절에 기름진 음식과 같이 섭취를 하여도 소화가 잘 된다고 해요.

 

 

 

 

 

 토란은 장갑을 끼고 칼이나 필러로 껍질을 벗겨 냅니다. 토란은 특유의 미끈거림과 아린맛이 있는데요.

 맨손으로 만지면 몹시 가려워서 비닐장갑을 끼고 해야 합니다. 

깐 토란에 굵은소금을 넣고 박박 문지르며, 가볍게 껍질을 벗긴 토란은 바로 이런 색깔입니다. 

 

 

 

 

 

아린 맛을 없애기 위해 끓는 물에 살짝 데칩니다.

 

 

 

 

 

완전히 익히지 않고 살짝만 데쳐요.

 

 

 

 

 미끈거림과 아린맛이 없어졌겠지요?

삶아서 건진 토란이에요.

어렸을 때 토란 잎으로 우산을 쓰고 놀았던 기억이 날 정도로 토란의 잎은 아주 큽니다.

 

 

 

 

 저는 절단된 양지머리를 사용하여 손쉽게 끓였어요.

양지머리에 미리 집간장, 미림, 참기름, 다진 마늘을 넣어 밑간을 합니다.

 

 

 

 

볶은 소고기에 육수를 부어서 국물을 만듭니다.

 

 

 

 

두부도 썰어서 넣었어요.

많이 넣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오늘은 토란소고깃국 이어서지요.

 

 

 

 

특히 토란 소고깃국은 추석명절에 주로 먹지요.

거품이 좀 일었지요?

중간중간 끓이면서 저 거품을 거둬 내고,

만들어 놓은 육수가 끓으면 토란과 무를 먼저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양파와 대파 두부를 넣어서 끓여 완성합니다.

 

 

 

 

토란소고깃국완성입니다.

 

 

 

 

토란의 식감은 부드러워서 마치 감자가 익은 것 같아요. 

그런데 묘한 매력이 있어요.

가끔 명절 때만 먹지만 우리 식구들은 토란국을 매우 좋아한답니다.

 

 

 

 

변비예방에도 좋고 부종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도 토란에 있다고 해요.

간혹 들깨가루를 넣는 분도 있어요.

 각자 취향에 맞게 끓여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평소에 잘 끓이지 않게 되는 토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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