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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4 보물들. 우리 딸과 우리 집 막내. 불행을 이길 힘이 없을 때 엄마가 언니가 손 잡아 줄게. 너를 모질게 몰아세우는 이런 세상에도 너희들 편에 설게!!
행복한 삶 부산의 실업고 출신 로봇천재와 과학고 출신 수학 영재를 포함, 카이스트(KAIST) 학생 4명의 자살을 두고 세상이 떠들썩하다. '남 부러울 것 없이 세상에서 일등을 달리고 있는 학생들이 왜 자살을 선택했을까?' 어른인 내가 보기에도 안타까움을 넘어서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카이스트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과학고를 2년 만에 마치고 진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머리가 뛰어나서 공부는 잘했겠지만 그들도 영락없는 19세 청년들이다. 초 중 고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기에..... 패배에 대한 면역이 약해서, 또한 경쟁의 치열함을 못 견뎠을 수도 있다. 새벽 세 시까지 불야성을 이루는 도서관과 빡빡한 기숙사의 일정 속에서도 그들의 힘든 세상살이를 덜어 낼 공간이 있었어야 했다. 그것이 부모든 사회든 간에...
소개팅 (중매) 제가 후회할 일을 또 했습니다. 결혼 전부터 중매를 해 보았지만 저는 한 번도 성사가 된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할 때마다 다시 안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양쪽이 그리 기울지 않을 것 같아서 했는데 또 실패를 했습니다. 이번 일로 다시는 중매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데, 우리 딸 말대로 오지랖 넓은 엄마는 아마 또 하실 거라고...... 중매쟁이(?)가 허풍도 있고 어떤 노하우가 있어야 하는데 저는 너무 솔직해서 그런가요? 그리고 비슷한 사람끼리 혼인을 해야 한다는 제 생각이 잘못되었나요? 신랑감은 제가 잘 아는 성실한 친구입니다. 나이는 서른넷. 신붓감은 우리 언니 딸입니다. 나이가 동갑인 서른넷. 제가 중매를 서기 전에 둘에게 물었고 둘 다 좋다고 하기에 이 두 사람은 잘 될 거라 생각했..
덕유산의 설경 (만복대) 전라북도 무주군, 장수군과 경상남도 함양군, 거창군에 걸친 산으로 해발고도는 1614 m이다. 총 229.43km2의 면적이 공원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이전에는 접근하기가 상대적으로 불편했으나 통영대전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소백산과 마찬가지로 고위평탄면이 아주 인상적인데, 특히 동엽령과 향적봉 사이에 있는 덕유평전은 소백산 못지 않게 아름답다. (네이버백과)
어린 시절을 떠 올리게 하는 한편의 드라마 어린 시절 제가 살던 동네와 같은 분위기의 극중배경. 한 번쯤은 우리도 겪었을 어린 시절의 풋풋했던 첫 사랑. 그렇게 주인공 차동주와 봉우리가 동화 같은 만남을 가지는 장면으로 드라마는 시작됩니다. 2일 방송된 MBC TV (문희정 극본, 김상호 연출) 에서는 주인공인 우리와 동주가 피아노를 매개로 시골 학교 교실에서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졌지요. 우리는 피아니스트의 꿈을 갖고 있지만 청각장애인 엄마 미숙(김여진 분)의 형편 탓에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고 풍금을 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교실에 몰래 숨어 들어가 풍금을 치곤 했지만 패달을 밟아 작동하는 법을 몰라 소리 없는 연주를 하곤 했지요. 이때 서울에서 온 동주가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이후 우리는 동주가 피아노를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고..
호수갤러리의 꽃들 호수공원 안에 있는 "호수갤러리"의 모습입니다. 일요일 산책길에 혹시나 해서 사진기를 가지고 나갔었는데, 뜻하지 않은 꽃사진을 담아 오게 되었습니다.
"임미희 오페라단 정기공연" 이런저런 불편한 심기를 일시에 날려 준 것은 역시 공연이었다. 공연시간은 100분!! 그리 지루할 틈이 없었고 인천문화예술회관에 어제 모였던 관객은 박수소리가 곧 관객의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한껏 보여준 질서 있고 열정이 있는 무대였다. 아래 테너 김경호씨와 소프라노 김한나 씨는 절친한 친구의 딸이며 예비사위이다. 둘 다 한국예술 종합학교의 인재이며,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받은 장래가 촉망되는 수준급의 성악가임에 틀림이 없었다. 더구나 4월 30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으니 두 배로 축하해 줄 일이 아니었던가? 고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이렇게 딸을 크게 훌륭하게 키운 친구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공연이 지루하지 않게 La Paloma(라팔로마)를 부르는 순서에서는, 색다른 이벤트로 꾸..
바이올린 로망스 제 2번 F장조 / 베토벤 역사 작곡 연도: 1798년 경 작곡 장소: 빈 출판/판본: 자필악보: 워싱턴 미국국회 도서관 보존. 초판: 1805년 5월 빈의 Artaria 출판사. 헌정, 계기: 로망스 1번에 비해서 선율적인 구성으로 진행함. 초연 연도: 알 수 없음 초연 장소: 알 수 없음 초연자: 알 수 없음 악기 편성/성악가/등장인물 독주 바이올린, 플루트, 오보에 2, 파곳 2, 호른 2, 현5부 악장 구성 Adagio Cantabile, F장조 2/2박자, 로망스 1번과 유사한 일반적인 론도 형식임. A(19마디) - B(20마디) - A(18마디) - C(21마디) - A(17마디) - 코다로 구성됨. 주제 A부분은 현악기의 반주 위에 장식적인 선율로 진행함. B부분은 D단조로 A부분과 연관되어 있음. C부분은 B부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