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등갈비찜 재료>
등갈비 600g, 묵은지 1 포기, 양파 1개, 대파 썬 것, 물 1리터
<묵은지 등갈비찜 양념>
진간장 1, 설탕 1, 고추가루 1, 맛술 1, 다진 마늘 1, 다진 생강 0.3,
후추약간 (모든 단위 기준 : 밥숟가락)
<등갈비 데칠 재료>
커피약간, 된장 약간, 물 1리터
1.등갈비는 3~4차례 세척 후 채반에 담아 물기를 뺍니다.
등갈비에 남아있는 핏물, 기름기, 불순물을 충분하게 빼준 후 요리를 해야 잡내가 나지 않아요.
2.월계수잎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아쉬운대로 된장과 커피, 후추를 넣어 끓인 후 등갈비를 넣어서 3분 정도 데쳐 건집니다.
이 단계에서 너무 오래 데치면 맛이 다 빠지니 3분 만에 빨리 꺼내야 해요.
3.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송송 썰어서 준비하고,
4. 위에 제시한 양념을 넣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5.냄비에 준비한 양념, 묵은지, 데친 등갈비를 가지런히 넣었어요.
묵은지가 많으면 짜고, 적으면 싱거우니 묵은지 양은 취향에 맞게 가감하시면 됩니다.
6. 우선 물 500ml를 넣고 최소한 30분 정도 끓여요.
김치는 비교적 쉽게 익으니 등갈비가 먹기 좋게 쏙쏙 빠져야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7. 펄펄 끓어오르면 양파를 넣고 남아있는 물 500ml를 더 넣어요.
8.통째로 넣은 김치를 뒤집어 가며 익히고 마지막에 파를 넣어서 묵은지 등갈비찜을 완성합니다.
익은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짧게 썰어도 되지만 저는 꼭지만 잘라내고 길게 했어요.
9. 묵은지에 돼지고기 앞다리살과 목살, 삼겹살과 뒷다리살을 넣어서 만든 뭉근하게
푹 끓인 김치찌개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서민들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이지요.
10.요즈음 신조어 플레이팅(plating)은
접시에 만든 음식을 아름답게 담아낸다는 말이라 하는데요.
그런 재주는 없지만 냉장고에 있는 과일 몇 알 곁들여 봅니다^^
11. 묵은지 등갈비찜 하나로 저녁상이 푸짐했어요.
저는 고기를 선호하지 않지만, 묵은지와의 조합인 등갈비찜은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