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농업단지 정류장에서 12시 30분 버스를 탄 딸아이 내외.
저녁 5시 30분에야 서울남부터미널에 도착했다는데요.
다음 설명절에는 1주일 먼저 가서 세배를 드리고 오면 안되냐고???
지방에 연고를 둔 분들은 명절 때마다 겪는 그야말로 이것이 '교통지옥'일 겁니다.
제수용품을 구입하려고 익산이마트점에 갔는데요.
제수용 사과와 배 그리고 시금치 한 팩을 구입하는데 5만 원 가까운 돈을 지불했어요.
특히 시금치 한 팩의 값은 1만 원(9,980원)...
저는 난생처음 보는 시금치 값에 기함(?)을 했습니다.
그래도 구입해야 하니 사다가 살짝 삶았더니 한 줌.
쪽파와 통배추는 아예 볼 수가 없었고요.
알배추 5,980원, 고사리와 도라지 한 팩 당 7,000원, 곶감 15,000원.
아무리 성균관에서 제시하는 간편한 차례상이라고 해도 제사를 모시는
가정에서는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도 저는 딸아이가 보내온 이마트상품권과
시동생이 보내온 포도상자가 있었기에 큰 부담은 없었지만요.
오늘 아침운동길에 담아 온 익산 평야 옆에 있는 대단위 대파밭입니다.
정상적으로 보이시나요?
날씨가 추석까지도 폭염이니 채소가 남아날 수가 있겠는지요.
대파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소비자인 우리도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올 벼농사와 고추농사는 풍년이라고 해요^^
얼마나 다행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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