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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천주교

성당의 송편빚기 봉사 (2024. 8.25)

오늘은 우리 성당의 주임 신부님 영명축일이었고,

미사와 축하식이 끝난 후, 전신자 점심 나눔 행사가 있었는데요.

송편 빚기 봉사 행사를 주최한 성모회에서는 모여서 점심을 같이 했으니,

송편을 빚을 분들이 아무래도 많이 남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요사이 며칠 동안 송편을 만들어서 판매했는데, 없어서 팔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성당 앞마당에서 자라고 있는 모싯잎과, 지난봄에 단체로 가서 뜯어 준비한 산쑥이 들어간 쑥 송편.

송편에 들어가는 소는 집에서와 마찬가지로 흙설탕에 깨와 소금을 넣었습니다.

 

오늘 빚을 송편의 양은 40kg~!

이 모임에서도 철저한 분업이 이루어지고 있었어요.ㅎ

30여 명이 오후 1시부터 빚기 시작한 송편 빚기는 4시 20분이 되어서야 끝났습니다.

 

저도 1kg을 주문해 놓았어요.

이 송편은 얼린 상태로 판매하는 것이고, 집에서 쪄야 합니다.

송편을 빚어서 판매한 수익금은 좋은 일에 쓰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무더위 속에서도 시간은 가고 있고,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도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