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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산성 나들이 (2024.3.10)

*상당산성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 명암. 산성동.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구축된 조선시대의 산성으로 1970년에 사적으로 지정됨. 백제시대 때 처음으로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동. 서 남방 3개소에 성문을 두었는데, 무사석으로 만든 홍예문인 남문만 보고 왔어요. 제 욕심으로는 상당산성을 다 둘러보고 싶었지만 점심시간에도 쫓겼고 대부분 친구들이 다 돌아본 곳이라서요.

산성 아래에 넓은 잔디밭은 가족 나들이로 좋을 것 같았던 공간. 이제 버들개지도 머지않아 필 기세입니다.

상당산성 남문인 '공남문'

 

산성은 잘 정돈되어 있었고, 일요일이라서 산책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산성 서남 암문으로 오르는 옆길은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소나무 숲이었는데요. 소나무에 달려 있는 새집이 앙증맞았습니다.

 

 

서남 암문에서 바라다본 우암산. 청주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는데요. 마치 남한산성에 올라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비슷했습니다.

세종시에 있는 중학교를 같이 졸업한 친구들입니다. 이중 셋은 코로나 전 서울모임멤버이기도 하지요.

오소담이라는 음식점.

놀라지 마세요. ㅎ 오늘 점심은 주식으로 1억을 벌었다는 친구가 샀어요^^

카페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예그리나 카페~!'

분재 모양의 나무들이 즐비한 곳이었어요. 분재와 상관이 있는 듯....

청주나 대전으로 중학교 진학이 불가능했던 때~ 지역에서 자라며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을 같이 다닌 친구들이라서 누구네 집에 숟가락이 몇 개 인지 알고 있을 정도로 가까운 친구들입니다. 10년 있다가 만나도 항상 그 얼굴. 1년을 있다가 만나도 항상 반가운 친구들. 3시간을 달려가 만난 친구들은 오늘도 역시 푸근했고, 대부분 청주에 사는 친구들이어서 다음 6월에 청주에서 또 만나자며 헤어졌습니다.

감기로 고생하고 있어요. 병원에 가지 않으려고 집에 있는 약이란 약을 다 찾아서 먹다가 결국 병원에 다녀왔네요. 요즈음 감기는 오래가고 독하다는데 이웃님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기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