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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가족. 일상

A의 조부모님 묘소

A의 조부모님 묘소... 경북 상주 선산.

A의 부모님 묘소...대전현충원 합장. 

A의 하나 있는 아들...미국거주. 

*참고로 A는 제 친정 가족입니다. 

A는 매년 한 차례 서울에서 자동차로 5시간 걸리는 경상북도 상주에 있는 조부모님 산소에 벌초 하러 간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방치하고 가신 조부모님 산소... 무연고처럼 돌보지 않아서 시급하게 봉분을 높여야 하는데, 고향에 사시는 어른들은 이장을 해서 화장을 하는 것이 어떠냐고 권유한답니다. A는 아직 결심이 서지 않는다고 해요. A가 건강하게 살아 있는 동안에는 산소에 1년에 한 번씩 갈 수 있지만 A가 아프거나 A의 사후에는 어찌할 것인가요?  그때는 정말 무연고나 다름없는 조부모님 묘지가 되니 어떻게든 결정을 해야 할 텐데 그게 어려운가 봅니다. A의 미국에 사는 아들은 1992년생. 조부모님에 대한 생각...더 나아가서 고조부모님 생각이 있긴  할까요?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장사 방법으로 매장보다는 화장을 선호한다고 해요. 화장을 희망하는 이유로 '후손에 대한 배려'라고 답했답니다.(1,500명의 응답자 중 89.1%) 그리고 생전에 가족들과 장례준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고 해요.

 

 

전북 익산시 금마면 신용리 구룡마을 대나무 숲.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퓨전사극 수작으로 손꼽히는 드라마 추노. 역사조차 담지 못했던 쫒고 쫒기는 두 남자의 목숨을 건 추격전을 그린 드라마 '추노'의 촬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