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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 나들이

제주올레 20코스(2022.1.6)

20 코스 : 김녕 - 하도 올레

 

총 길이 : 17.6Km 소요시간 : 5-6시간 난이도 :

제주 북동부 바다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은 바당 올레다. 제주 북동쪽 바닷가 김녕서포구에서부터 김녕, 월정, 세화 해수욕장의 잔잔하게 일렁이는 쪽빛 바다 물결을 감상하며 걷게 된다. 물빛이 아름답고 수심이 고른 편이어서 물놀이 하기에도 좋다. 운이 좋으면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과 함께 숨비소리도 들을 수 있어 길에 제주 해녀 문화가 함께 스며 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19코스 종점, 20코스 시작. 김녕서포구.

 

'도대봉' 제주어로 돛처럼 높이 달려 있는 불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구좌 포토죤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없으므로.
 

길에 제주 해녀 문화가 스며 있다.

풍력발전은 제주를 상징하듯 제주에서는 많이 볼 수 있다. 김녕해수욕장.

기막힌 모습....그러나 아쉽게도 선명하지 않네.ㅎ 사진을 찍으려고 많이 앞당겨서....이제 시작되는 제주 북동부의 바다 또한 너무 아름답다.

김녕해수욕장을 성세기해변이라 부른단다. 희고 고운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고,물빛이 아름답고, 수심도 고른 편이어서 물놀이에 적당해서 서 피서객이 많이 밀려드는 곳.

'태역'은 제주어로 잔디. 잔디가 많아서 붙은 말. 이 길이 김녕환해장성까지 이어 진다.

국가풍력실증연구단지.

김녕국가풍력실증연구단지. 바로 위 하수처리장 4.6km. 이 근처.

월정리해수욕장.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480-1. 풍경화처럼 아름다운 월정리 해변을 방문한 여행객들은 저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해변의 경치를 만끽한다. 특히 수심이 얕은 편이기 때문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좋다.

한치를 말리고 있는 중. 제주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인 '월정리'는 '달이 머문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서정적인 풍경의 마을이다.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고, 그 위에는 밝은 달이 비친다.??
 

월정리의 아름다운 풍광이 여행객들 사이에서 점점 유명해질수록 월정리의 해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났고, 그에 맞춰 다양한 식당과 카페, 숙박시설 등이 많이 들어서 있다.\

몇몇 카페는 사람들이 바다를 보며 쉬어갈 수 있도록 의자를 두었는데, 의자에 앉아 찍은 사진이 유명해 지면서 하나의 포토스팟이 되기도 했다. 월정리엔 카메라를 들고 제주도 여행의 추억을 담는 사람들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제주도 올레길 20코스 '김녕-하도 올레'와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코스'의 일부여서, 뚜벅이 여행객들이 걷다가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원한 바다 내음을 맡으며 쉴 수 있는 아름다운 월정리해변을 뒤로 하고, 이제 올레의 리본과 화살표는 내륙으로 길을 안내한다. 7km지점에서 내륙으로~~

트랙터로 갈아 엎은 것은 쪽파로 추정한다. 그리고 이런 쪽파(?)의 수확과정을 보는 것도 처음. ㅎ

이 구간까지 이어 오던 길을 '제주구좌농공단지'라고 하는 것 같다.

'어멍민박' 좀 더 남다르게 느껴졌다.

 

제주인 줄 모르고 내렸던 제주도. 위리안치되었던 광해군. 가혹한 형벌의 현장에 있었던 광해군. 지금 그가 살던 집의 자취를 찾을 수 없는 행원포구이다. 중간스탬프 날인장소.

행원포구까지 8.3km이니 그로부터 0.7km 지난 지점. 행원마을이다.

발이 아플 정도로 많은 시간동안 돌길이 이어 지고,

농경단지 답게 주로 감자밭과 쪽파수확. 간간히 마늘수확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0코스에도 박노해 시인의 시 안내판이 있네.

좌가연대. 제주특별자치시도 기념물 제 23-15호. 구좌읍 한동리 1683-1번지. 제주에는 연대가 38개 있었다고 하고, 보통 해안의 구릉지에 세웠으며, 적선의 동태관찰과 해안변을 감시하는 역할을 했다.

 

운치있는 길을 걷고 양어장이 있는 곳까지 도착!!

 

바닷물이 얼마나 물이 맑은지 바닥이 다 드러나 보였다. 이제 한동해안도로가 펼쳐지는데....

한동해안도로를 짧게 지나고 이제 평대마을과 해수욕장으로 들어 선다.
 

계룡동마을. 제주의 지붕과 외벽은 보통 원색으로 칠을 했는데, 그래도 절대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계룡동마을을 빠져 나올 쯤에 있었던 계룡동마을회관!!
 

뱅듸고운길을 보니 종점이 가까운 것 같다. 기억에 뱅듸길이 세화해수욕장에 가까웠던 것 같아서.

번잡하고 시끄러운 것이 싫은 분들이 찾을 것 같은 평대해수욕장.

평대어촌계를 지나는데, 2층에 음식점이 있으니, 시장하신 분은~

평대해수욕장을 0.5km 지난 지점. 세화해수욕장으로 가는 농로. 바다와 오름. 곶자왈. 마을.밭등이 번갈아 이어 지며, 제주올레 20코스는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펼쳐 졌다.
 

집 주위를 아무리 기웃거려도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 수 없었다. 안에서 독경하는 소리가 나는 것도 같았고.

'뱅듸'는 너른 들판을 일컫는 제주어.

 

아름답고 운치있었던 뱅듸길....
 

청보리가 이렇게 누렇게 익어 가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너무 멋지다. 풍요로운 수확이 기대되는....

이제 세화리 사무소에 도착.

세화해수욕장. 1980년 개장한 조그만 해수욕장. 코발트 빛깔의 맑은 바다가 아름답다. 깨끗하고 주변에 해녀들의 작업 터가 많아서 싱싱한 해산물을 살 수 있단다.

 

한 폭의 수채화...쪽빛 바닷물과 등대가 너무 예쁘다.

 

 

20코스 끝이자 21코스의 시작점. 지극히 평범하고 정말 단순했던 오늘 하루. 죽음에 대해 진지해지면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라던데. 어쩌랴. 하염없이 반복되는 이 봄을 현재로서는 즐기는 것이 최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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