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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 . 나들이

제주올레 19코스(2022.1.4)

19 코스 : 조천 - 김녕 올레

바다와 오름, 곶자왈, 마을, 밭 등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들을 지루할 틈 없이 펼쳐 보여준다. 밭에서 물빛 고운 바다로, 바다에서 솔향 가득한 숲으로, 숲에서 정겨운 마을로 이어지는 길에는 제주의 진면목이 담겨 있다. 또한 제주 항일운동의 현장인 조천만세동산과 4.3 당시 큰 피해를 입은 북촌리의 너븐숭이4.3기념관에서 제주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조천올레안내소에서 스탬프를 찍고 출발. 18코스종점이자 19코스의 시작.

조천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조천만세동산의 애국선열추모탑. 조천만세동산(제주항일기념관)에서 시작되는 제주올레 19코스는 김녕서포구에서 끝나는 19.4km이며, 6시간에서 7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항일운동 안내도. 역사의 아픈 이야기를 알고 보는 코스.

신흥리마을 무지개 거리. 이 곳은 쇠물깍. 신흥리 큰 물에서 단물이 아래쪽 바다로 흐르는 내. 신흥리의 삶의 터전이며 신흥리 발상지라고 한다.

​조천읍 신흥리 바닷가에서 북쪽으로 삐죽 튀어 나온 '관곶'과 환해장성을 지난다.

 

백사장과 해수욕장을 지난다.

 

신흥리 바닷가 조형물들.

 

호화로운 호텔들이 즐비한 함덕해수욕장.

펼쳐지는 함덕해수욕장의 쪽빛 바다.

고운 백사장과 얕은 바다 속 패사층이 만들어내는 푸른빛 바다가 아름다운 해수욕장.제주시에서 14㎞ 동쪽에 위치해 있고 시내버스도 자주 운행되어 관광객뿐 아니라, 제주도민도 즐겨 찾는다. 경사도가 5° 정도로 아무리 걸어 들어가도 어른 허리에도 미치지 않을 만큼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피서객이 즐기기에 적당하고 검은 현무암과 아치형 다리, 바다로 이어지는 산책 데크까지 갖추어져 있어 제주의 푸른 바다를 관망하기에도 그만이다.(네이버)

제사를 모시는곳이라고 기억된다.

이제 바다를 뒤로 하고 서우봉으로~~

함덕해수욕장을 뒤로 하고 서우봉으로 오르는 언덕길. 다소 힘든 언덕 비탈길을 걷는다.

서우봉 둘레길 산책길 안내도.

서우봉에서 본 함덕해수욕장. 19.4km중 7km...해수욕장을 지나고 이제 북촌마을로~~

​맑고 아름다운 북촌마을 바다와 마을로.

북촌리 해동포구. 밤이 되면 조명에 의해 멋있는 분위기가 된다고.

북촌마을은 4.3사건이 일어난 곳. 너븐송이 4.3 기념관.

북촌리의 주민 300여명의 대학살의 현장. 제주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었다.

 

벌러진 동산.

바다만도 아니고 숲만도 아니다. 비다,오름,곶자왈,마을, 밭....제주의 모든 것이 이 길 안에 있다.밭에서 물빛 고운 바다로,바다에서 솔향기 가득한 숲으로, 숲에서 정겨울 마을로 이어지는 길의 전환. 지루할 틈이 없었던 제주 올레 19코스. 동복 북촌 풍력 발전소, 풍력은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박노해 시인의 시가 있는 길.

다려도(달여도) 간세가 길을 안내한다.

동복리 마을회관에서 김녕농로로 가는 길.

살면서 감자꽃은 쉽게 볼 수 없었는데, 이 농로에는 많은 감자밭이 있었고, 지금 한창 감자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농로. 자세히 보니 완전히 모래밭인 것 같다. 잘 자라는 작물이 있긴 한 걸까? 밭담, 산담, 특이한 것은 밭과 밭 사이의 경계를 검은색 현무암으로 쌓아 놓은 담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마늘수확.

김녕농로를 거쳐 김녕포구에 도착!!

 

19코스 종점. 20코스 시작. 매일 흘러 가는 시간들. 한 평생 '오늘'을 살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늘 건강하게 살려는 노력. 그것이 지금 내가 바라는 최고의 인생엔딩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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