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어회 무침

*재료... 병어 小 7마리, 오이 1/2개, 깻잎 10장(장식 5장), 양파 小1개, 청양고추 1개.

*양념장 재료...고추가루 2T, 고추장 2T, 설탕 2T, 식초 3T, 생강 간 것 1t, 다진 마늘 2T,

                        매실청 1.5T, 연와사비 1t.

 

제주에는 5일에 한 번씩 서는 '민속 오일장'이 있습니다.

중문, 대정, 함덕, 모슬포, 서귀포향토, 한림, 세화 등 여러 곳에 날짜를 달리하며 열리는데요.

오늘 저는 '대정민속오일장'에 다녀왔습니다.

 

 

싱싱한 병어를 한 바구니 만원에 샀어요. 

 

 

양파와 오이를 채 썰고, 깻잎도 반을 갈라서 채 썰어 준비했어요.

자극적인 것은 좀 피하고 싶어서 청양고추는 썰어 놓고 넣지 않았고,

당근을 넣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쉽긴합니다. 

 

 

고춧가루, 고추장, 간생강, 간 마늘, 고추냉이등도 준비했고,

 

 

매실청과 현미식초도 준비했습니다.

 

 

생선가게 아주머니께 머리를 떼고 내장도 손질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고,

집에 와서 지느러미만 제가 가위로 잘랐습니다.

도마에 병어를 한 마리씩 놓고 꼬리 부분부터 칼을 눕혀서 채 썹니다.

그리 어렵진 않았어요.

 

 

준비한 분량의 양념을 다 넣고,

 

 

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양념장에 야채를 먼저 넣어 버무린 다음,

 

 

썰어서 준비해 놓은 병어를 넣어서 버무립니다.

 

 

완성된 병어회 무침이에요.

 

 

병어는 지느러미만 제거하면 비린내가 나지 않고 담백해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며, 특히 술안주로도 훌륭하지요.

 

 

병어에는 비타민 B1, 비타민 B2,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해요.

지방질이 적어서 다이어트에 좋고, 소화도 잘 된다네요.

또한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며,

당근과 양배추 상추등의 야채를 더 넣어도 되고. 양념은 기호에 따라서 가감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