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날아온 섬' 비양도. 비양봉.(2023.1.23)

 

한림항에 있는 비양도호 승선장. 가만히 보시면 승선장에 바닷물이 차 있지요? 나올 땐 물이 빠져서 이곳으로 나왔어요.

한림항입니다.

비양도호 내부.

한림항에서 오후 1시 20분에 배에 승선해서 오후 1시 35분에 비양도에 도착!!  정확하게 15분 걸렸어요.

비양보건진료소. 비양도에는 현재 200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답니다.

2005년 1월부터 3월까지 SBS 특별 드라마 '봄날' 촬영지 비양도입니다. 조인성, 고현정 주연.

우선 '비양봉'을 향했습니다.

전형적인 제주의 전통가옥과 가끔 폐가도 보였던 비양봉 산책로.

 

비양봉 산책로로 진입합니다. 오르막길이었지만 데크길, 매트길, 폐타이어길이 이어지는 편안한 길이었어요. 

 

높이는 114.1m, 비고 104m, 둘레는 2,023m, 면적은 260,428㎡, 폭은 651m. 복합형 분화구. (비양봉 네이버 지형도)

해송이 제일 많았고, 비양나무라고 있었으며, 대나무숲이 정말 예뻤던 비양봉 가는 길.

 

비양도 정상. 정상에 있는 비양등대. 

1955년 최초점등을 하였다니 오랫동안 비양등대는 저 자리를 지켰네요.

 

*정상에서 조망되던 오름들을 나열해 봅니다. 

왼쪽부터 족은노꼬메오름, 큰노꼬메오름, 날씨가 흐렸으나 비교적 잘 보였던 한라산(가장 한라산이 잘 보이는 데크에서)

뒤에 있는 고내오름, 봉우리가 세개인 과오름.

이효리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한 금오름.

안식년 중인 도너리오름. 훼손이 심각해서 영원히 개방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당산봉과 차귀도(오른쪽 끝).

산방산.

갯거리오름, 왕이메오름,선소오름(왼쪽부터 차례로).

그 유명한 새별오름과 이달봉, 촛대봉(왼쪽부터)

애월읍 봉성리의 어도오름.

뒤 예술인 마을이 있는 저지오름, 앞 한림성당 공동묘지가 있는 천아오름.

 

비양봉의 분화구(굼부리)

 

비양봉에서 내려와 비양도 둘레길과 만나는 지점.

 

코끼리처럼 생겼나요?  갈매기들이 유독 이 바위에만 앉아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코끼리 바위)

애기 업은 돌(호니토로 생성된 바위).

'필랑못' 바닷물이 드나드는 연못. 오래전 태풍이 오고 나서 생겼다고 해요.

단일오름으로는 가장 높다는 '어승생악'...많이 들어 보셨지요?

바다를 보는 일....누구에게나 늘 그리움이자 로망이지요.

 

 

멕시코가 원산지인 '백년초'라는 이름의 선인장.

 

 

작지만 아름다운 학교. 빨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렸으면 좋겠네요.

비양도 가는 배는 회사가 다른 두 편이 있고, 그중 우리는 비양도호를 타고 갔습니다. 시간은 한림항에서 정확하게 15분이 걸렸고요. 오후 1시 20분 배를 타고 갔다가 오후 3시 35분 배를 타고 나왔으니, 비양도에 머문 시간은 2시간 15분입니다.​비양도 둘레길을 걷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50분이면 충분하고요. 비양봉에 올라 사방에 펼쳐진 주변 풍경에 한동안 빠졌습니다. 멋진 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