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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나바론 하늘길(2022. 12. 28)

제2차 대전 독일군이 엄청나게 큰 대포를 설치한 나바론요새. 아찔한 추자도의 절벽이 영화 '나바론 요새'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나바론 하늘길. 추자도 사람들의 자랑이라고 해요. "나바론 요새( 원제 The Guns Of Naverone,1961)"

나바론 하늘길에 오르기 전 용둠벙을 먼저 소개할게요. '후포갤러리' 앞 조형물인데요. 바다 냄새가 짙지요?

후포해안은 모래사장이 아니고 작은 몽돌들이 물결에 따라서 소리를 내는 해변이랍니다.

친구가 계단을 세었는데 185개 계단(왕복 370개)이라고.ㅎ 용둠벙 전망대 정자인데요. 이곳에서 보이던 바다의 풍경도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나바론 하늘길과 겹치는 풍경이 많았어요.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 '용둠벙'

용둠벙 전망대 옆 절벽. 

 

이제 본격적으로 '나바론 하늘길'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나바론 하늘길 입구.

쳐다 보면 아찔하고 두렵지만, 끝날 때까지 안전한 길로 우리를 안내했어요. 그러나 안내하는 길을 절대 벗어나면 안되는 곳이 나바론 하늘길입니다. 그만큼 위험한 곳이기도 하지요.

제주 추자도를 대표하는 나바론 하늘길의 비경.

가두리 양식장과 봉글레산(오른쪽)에 오르는 길이 보이네요.

말머리를 닮았나요? ㅎ

추자도 나바론 하늘길에 가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바다와 무인도가 보이는 나바론 하늘길의 절벽 아래 해안.

절벽길을 오르내리는 나바론 하늘길은 트레킹을 즐기는 분들의 성지라고 합니다.

나바론 하늘길 정자. 

정자에서 내려다 보였던 상추자항과 대서리 마을.

보아도 보아도 멋진 절벽들. 보아도 보아도 대단한 절벽들.

자연의 신비도 놀랍지만, 

이런 풍경을 보여 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수고 하셨을까요?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참굴비...추자도의 상징입니다.

코끼리처럼 생겼을까요? ㅎ

 

 

 

이동통신국기지? 군사시설?

수덕도(사자섬)와 그 옆 청도, 맨 앞 섬은 섬생이섬. 그 섬 뒤로는 18-2코스의 대왕산과 졸복산.....

왼쪽부터 예초리. 가운데 돈대산, 그 옆 은달산.

추자등대가 보였고요.

나바론 하늘길은 여기서 끝이 납니다. 추자도는 잘 걷는 분들은 1박 2일이면 충분히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2박 3일을 묵었기에 추자도 곳곳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2022년 두 번에 걸친 추자도 여행. 특히 22년 6월에 개장한 18-2코스는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