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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책...책...책

날마다 아내를 만나러 갑니다(2020-77)

날마다 아내를 만나러 갑니다.

서규석 지음

바오로딸

 

 

성당에서 구입한 책. 책 제목만 보고 구입했는데 역시 이미 작가로 등극해서 책을 낸 분들과는 내가 생각하기에는 어딘지 내용이 어눌해 보였다. 이 책은 죽음의 문턱까지 간 아내를 회복시킨 저자의 감동적인 체험수기를 담은 책이다. 40개월이라는 긴 투병기간 동안 서 씨는 변함없이 아내 곁을 지켰다. 소통이 어려웠던 아내는 점점 손가락을 움직였고, 서서히 말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남편이 건넨 진심 어린 말을 듣고 대답할 수 없었지만 아내의 눈엔 눈물이 맺혔다.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가 이어졌고 결국 아내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저자는 자신과 같이 암담한 상황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그리고 책을 통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환자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본문 중에서)

6쪽 성경은 크고 작은 시련을 잘 견디어 내도록 우리를 독려합니다. 시련을 잘 견딜 때,

우리가 더욱 완전해지고

(집회 31-10) 하느님의 자비를 더욱 깊이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시련을 견디어 내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렇게 시험을 통과하면, 그는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화관을 받을 것입니다." (야고 1-12)

65쪽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좋겠다.

83쪽 재활치료 전문가들은 재활훈련의 핵심은 환자의 의지라고 강조한다.

86쪽 연하곤란은 음식을 씹고 삼키는 것이 어려운 증상으로, 뇌졸중이나 기타

신경계 질환 환자에게 흔히 발생한다.

143쪽 나는 어떤 분의 권유로 레지오에 가입했다.

성모님의 도움을 받아 하느님을 적극적으로 알아가고 모시고 싶었기 때문이다.

146쪽 이제는 하느님을 희망하며 살고 싶다. 머리로만 아는 추상적인 하느님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 알아보고 모시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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