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산문집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이해인 쓰고 황규백 그리다
* 27쪽 '머리에 얹은 봄'(고운 말 이름지기 미용실 이름)
* 31쪽 살아 있는 모든 것들 다시 사랑하라 /외치며 즐겁게 달려오세요,/ 봄...(이해인 입춘 2010.3.8)
* 57쪽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서시 윤동주...)
* 63쪽 "엄마가 안 계신 세상 쓸쓸해서 눈물겹지만 그래도 엄마를 안 부르면 안 계셔도 계신 엄마, 사랑합니다..... 그립습니다.라고.
* 75쪽 한 마디의 친절한 말은 의기소침한 사람들에게 격려를 준다. 그리고 잔인한 말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무덤에 가는 날까지 흐느끼게 한다.(플톤 쉰 주교의 어록 중) 실없이 칭찬하면 말이 무게를 잃는다.(다산 정약용 어록 중)
*118 쪽 의심은 마음의 고름이다. 근심은 마음의 주름이고, 욕심은 마음의 고름이다.(다시 읽는 청춘예찬/주철환)
*128쪽 누가 나에게 칭찬을 한다 해서 들뜬 마음을 갖지 말고 담담해지기. 누가 나에게 근거 없는 험담이나 비난을 한다 해서 속상해하지 말고 담담해지기.....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하느님만이 영원하시다.(2010.6.24)
*153쪽 나이 들어도 이별의 슬픔은 감당이 안되니 걱정이다. (2010. 12.29)
*165쪽 마음은 하도 약해서 쉽게 상처를 받는 것 같아요. 가장 믿고 사랑하는 이들 사이에서도 서로 말이나 표정이나 행동으로 상처를 받는 것을 보면 마음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나중엔 유익한 선물이 됨을 알지만 견디는 과정은 늘 괴롭고 힘이 듭니다.
*191쪽 사랑은 가족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가정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사랑과 헌신과 봉사를 실천할 활동분야입니다.
*202쪽 판단은 보류할수록 좋고 검증되지 않은 말을 전하는 것은 죄가 된다는 것을 잠시 잊었던 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206쪽 책들은 저의 정신과 영혼을 풍요롭게 했고 음식은 육신을 지탱하는 양분이 되었습니다.
*215쪽 최소한의 필요로 최대한의 만족과 기쁨을 지니는 무소유의 삶!
*222쪽 작은 일에 충실한 사람..../평범하게!/ 충실하게!/ 겸손하게!/
*225쪽 때로는 감당키 어렵다고 느껴지는 근심 슬픔 갈등을 지고 있더라도 당신이 계시기에 큰 위안이 됩니다.
*237쪽 주님 당신은 저의 생명이십니다.!/그래서 지금껏 살아왔습니다. 주님 당신은 저의 사랑이십니다.!/ 그래서 지금껏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 당신은 저의 길이십니다!/그래서 지금껏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251쪽 "꼭 시성식을 하지 않더라도 바로 김수환 추기경님이나 이태석 신부처럼 살다 가신 분을 성인이라 부르는 것 아니겠어요?
*265쪽 <십 대들의 쪽지> 발행인 김형모 씨 별세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고 충격을 받아 한동안 멍하니 앉아 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269쪽 감정을 절제해야 하는 수행자라지만 이별의 인긴 적인 슬픔은 감당이 잘 안 되네요.
*275쪽 사랑이 너무 많아 도무지 자신을 돌볼 틈이 없던 아름답고도 어리석은 사제. 재능이 너무 많아 나눌 것은 넘치고 하루 스물네 시간이 모자라 밤낮의 피곤함도 잊어버리고 하루를 일생처럼 살았던 당신. 다른 이의 병을 고쳐 주는 의사이면서 자신의 병은 고치지 못한 바보였던 당신. 투병 중엔 고통을 특은이라 말할 수 있던 거룩한 현자였던 당신......(고 이태석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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