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훈제오리
*양념...굴소스,진간장,머스타드소스
시금치나 청경채 같은 채소는 끓는 물에 넣었다 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여린 채소들이 죽처럼 되거든요.
아니면 생채소로 써도 무방한데 저는 살짝 데쳤습니다.
훈제오리는 이미 익힌 상태이고,
어떻게 볶아야 할지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리고기가 그렇듯이 훈제오리도 기름이 많아요.
훈제오리를 찜기에 올려 기름을 쪽 빼었어요.
냄비에 물을 끓이면서 찜기에 오리고기를 저렇게 올려 놓으면
거짓말처럼 오리고기의 기름이 쪽 빠져요.^^
오리볶음에 들어갈 당근채과 양파채입니다.
당근채와 양파채를 볶아서,
기름을 뺀 훈제오리에 넣고 굴소스에 볶아 냅니다.
훈제오리볶음이 완성되었고,
완성된 오리고기 볶음에,
청경채를 넣어 한 번 더 볶아 마무리합니다.
데친 청경채이기에 살짝만.....
오리고기를 먹으면 몸에 좋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다고 해요.
기름을 빼서 더욱 건강한 음식.
생오리는 로스나 탕을 해 먹을 수 있는데, 큰 정육점에 가야 구할 수 있고,
대신 훈제 오리를 이용할 수 있는데, 훈제 오리에는 첨가물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수용성 첨가물을 녹여낸 후 조리한다는 것이 정설이라고 했고,
저도 그 정설에 충실했어요.ㅎㅎ^^
머스타드소스를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훈제오리에는 역시 머스타드 소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