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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요리**/조림, 볶음, 무침요리

머위대들깨볶음

 

 

 

 

*재료...머위대,

*양념재료...다진대파, 다진마늘, 들기름,들깨가루, 통깨

 

 

 

 

  

 

암투병하시고 계신 친정아버님 뵈러 강원도 화천에 다녀 왔습니다.

제가 간다고 하니 아버지께서 고추밭 옆에 자생하고 있는 머위대를 꺾어 오셨다는데요.

삶아서 아버지와 껍질을 벗겨서 가져 왔어요.

 

 

 

 

 

집에 가져 와서 한 번 더 삶았어요.

삶아서 물기를 빼고,

 

 

 

 

 

먹기 좋은 길이로 썰었습니다.

 

 

 

 

 

팬에 물을 넣고 들깨가루와 대파 다진 것을 넣고 끓이기 시작했는데,

간은 소금으로 하되 취향에 따라서 하면 되어요.

 

 

 

 

 

끓기 시작하면 머위대를 넣어서 같이 볶기 시작합니다.

국물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조리듯이 볶아야 머위대가 부드럽고 맛있어요.

 

 

 

 

 

들깨와 들기름을 넣어서 고소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들깨가루가 머위대에 다 흡수되면 머위대볶음은 완성이예요.

 

 

 

 

 

구수하고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머위대나물.

 

 

 

 

 

3~4월부터 수확을 시작하는 머위는 각종 비타민, 미네랄아 풍부하여 폐를 촉촉하게 하고,

가래를 식이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기침을 좀 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니 빨리 먹고 싶었어요.

 

 

 

 

 

 

 

머위대는 들깨 듬뿍 넣어 들깨탕처럼 머위를 탕으로 끓여 먹어도 맛있다고도 해요.

 

 

 

 

 

고구마줄기나물을 먹는 느낌과 같고, 아삭아삭한 식감도 너무 좋았어요.

편찮으신 아버님의 정성이 들어 가서인지 정말 맛있게 먹었으며,

순식간에 다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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