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동태포, 소금, 후추,식용유, 부침가루,계란
작년 추석에 아버님께 성묘를 하고 준비했던 동태전과 동그랑땡을 어머님께 가져다 드렸었거든요.
얼마나 잘 잡수시던지......
내일 어머님 뵈러 갈 때 부쳐 가려고 준비했습니다.
마트에서 사온 냉동동태포는 어제 저녁 냉장에 넣었더니
해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추와 소금을 약간 뿌려 밑간을 하지요.
계란을 깨서 계란물을 준비하고,
밀가루도 준비합니다.
동태포에 밀가루를 입혔습니다.
그리고 계란물에 입혀서 팬을 달구어 부치기 시작했어요.
집에 고추가 있어서 나름대로 장식도 해 보았습니다.
뒤집어서 또 익혀 주세요.
불의 세기는 당연히 약불에서 시작해서 중불로 끝내야 전이 예쁘겠지요?
동태전이 완성되었습니다.
보통 명절에나 먹을 수 있지만, 저처럼 특별한 날에 부쳐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노릇노릇하고 탱탱하게 부쳐졌네요.ㅎ^^
기름냄새 솔솔나는 동태전.
"만물상"이라는 프로를 보니 동태살이 부서지지 않게 하려면 참기름을
발라 준다네요.^^
부들부들하고 고소한 동태전이에요.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동태전을 만들 수 있어요.
맛있는 동태전.
식탁에 올리면 인기만점입니다.
우리 어머님께서 좋아하실 것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