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KBS명견만리 제작팀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추천도서
*밝은 지혜로 만 리를 내다보라!
정말 살인적인 폭염이네요.
어찌 지내셨는지요.
이제 보름 정도 버티면 기승을 부리던 이 무더위는 사라지지 않을까요?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남편의 생일이 1월이니 이 책을 생일선물로 받아 온지도 6개월이 되었습니다.
책장에 꽂혀 있던 이 책을 차일피일 미루다 이제야 펼치게 되었는데요.
가장 눈길이 가는 대목은 "생애(Life time)"였습니다.
100명 중 40명은 100세까지 사는 것을 삶의 축복이 아니고 재앙이라 했으며,
100명 중 60명은 80대까지만 살고 싶다고 답했대요.
그러나 이미 이웃나라 일본은 평균 삶의 연령이 92세가 되었으니,
늙음에 대한 새 프레임을 짜서 늙어도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돈도 벌고
가치 있는 일을 함으로 평생 현역으로 살자고 제안합니다.
재앙이 아닌 축복의 삶으로 만들자고요.
방금 뉴스에서 "제주 강정마을 해군 국제 관함식 개최"를 두고
주민투표가 실시된다고 하였습니다.
밀양 송전탑 공사, 제주 해군기지 건설, 평택 주한미군 이전 등.
우리의 정치사는 합의의 기술을 과연 가졌을까요?
12년 토론 끝에 놀라운 합의 기술을 발휘한 스위스란 나라.
주민들이 납득하지 않으면 어떤 정책도 일방적으로 진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진 스위스 정부의 기본 방침.
명견만리에서 제안한 앞으로의 정치와 생애, 직업, 4차 혁명 등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정치(Politics)] 본문 중에서
당신은 합의의 기술을 가졌는가
매년 국민투표는 네 차례, 지자체 주민투표는 20여 차례나 실시하는 스위스.
심지어 2027년에 결정될 핵폐기장 부지 선정을 위해 2015년부터 12년 동안 매년 50회씩 토론회를 연다.
다수의 힘으로 미래를 바꾸기 위한 합의의 기술. 엄청난 규모의
갈등비용을 치르지 않으려면 이 기술을 배워야 한다.
이제 정치에 대해, 그 어떤 것도 예측하지 마라
계몽과 대의의 시대를 넘어, 무섭게 폭발하는 참여의 열망
패권주의와 인종차별을 내세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젊은이들의 미래를 빼앗는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통과된 영국 브렉시트.
부패한 절대권력인 대통령을 평화적인 시위로 끌어내린 것도 결국 시민의 힘.
세계 곳곳에서 점점 강렬해지는 정치 참여의 열망. 기성 정치는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새로운 정치 시스템이 도래하고 있다.
[생애(Lifetime)] 본문 중에서
100명 중 40명이 100세 이상 사는 삶을 축복이 아니라고 답했다.
100명 중 60명은 80~89세까지만 살고 싶다고 답할 정도다.
그러나 이미 일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연령대가 92세를 돌파한 지금,
120세 시대는 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여든의 할아버지.
장애 아이들을 가르치는 체육 선생님도 할아버지.
죽을 때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인생을 사는 것.
[직업(Job)]본문 중에서
660만 골목사장의 인생을 바꾸지 않으면 성장은 없다
자영업은 뭔가를 이뤄낸 사람들의 상징이었다.
‘사장님’이라는 호칭 속에 담겨 있던 커다란 자부심.
하지만 ‘골목 사장님’으로 불리는 지금의 자영업자들은 어떠한가.
창업의 정신이 사라진 나라는 언제나 파멸을 맞았다. 우리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정해진 일자리가 아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전혀 다른 선택
수학은 못하는데 복잡한 컴퓨터 게임은 잘 만드는 사람.
종이비행기만 2만 번 접다 이색 스포츠 컨설팅 회사를 차린 사람.
헬리콥터를 너무 좋아하다가 세계 최고의 드론 회사를 만든 사람.
죽어라 공부해서 남이 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한 만큼 보상받고
꿈꾸는 만큼 성장하는 직업을 갖는 시대로 가자.
[탐구(Research)]본문 중에서
그 대학의 연구실에는 ‘교수님’이라는 호칭이 없다.
실험에 필요한 장비는 연구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손수 제작하여 사용한다.
이 모든 것이 단 하나를 보호하기 위한 것.
그것은 바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능력, 호기심이다.
이 대학에서만 여섯 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온 데는 이유가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어떤 인재를 원하나
1에서 2가 아니라, 0에서 1을 만들어내는 힘
세계 최대 인터넷 화상통신 스카이프, 해외 송금 서비스의 혁신 트랜스퍼 와이즈.
전 세계를 주름잡는 스타트업들이다.
이들이 탄생한 곳은 남한의 절반 크기에, 인구는 서울의 8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
한 때 대부분의 집에 전화기도 없을 만큼 가난했던 이 나라가 어떻게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디지털 강국이 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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