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파김치

 

 

 

*재료....실파 2단

*양념재료....고추가루 1컵, 멸치액젓 1/2 컵, 다진마늘 1큰술, 오미자효소 1컵, 찹쌀풀 2컵, 통깨조금

 

 

 

마트에서 1단에 500원의 가격표가 붙어 있던 실파예요.

어제 팔다 남은 것 같은데 별로 시들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혼자서 한 시간을 다듬었습니다.

 

 

 

 

별로 버릴 것이 없어서 양이 꽤 많았답니다.

무엇을 할까...고민하다가 다듬어서 굵기가 큰 것은 파강회를 만들었구요.

나머지는 이제까지 하지 않았던 실파김치를 담아 보기로 했습니다.

실파김치는 처음 만드는 거예요.

 

 

 

 

 

다듬어 놓은 실파를 씻어서 물기를 쪽 뺍니다.

 

 

 

 

 

냉동고에 있던 찹쌀가루		찹쌀풀

 

 

멸치액젓. 새우젓. 오미자효소		통깨 고추가루 다진마늘 젓갈 오미자효소

 

 

분량대로 준비한 양념을 넣고 골고루 섞어요.

항상 음식을 만들 때 저는 숨을 한 번 고릅니다.

스스로 절제를 하는 것이지요.

특히 고칠 수 없는 짠맛과 단맛은 주의해야 합니다.

짜지 않은 맛과 달지 않은 음식맛은 얼마든 고칠 수 있거든요.

 

 

 

 

 

담을 통이 준비되었구요.

 

 

 

 

 

두 손으로 실파를 잡고 밑둥에 양념을 듬뿍 무칩니다.

아무래도 잎보다는 굵어서요.

 

 

 

 

 

 

잎에는 손으로 양념을 떠서 스치듯이 살살 문질러 줍니다.

 

 

 

 

 

통에 넣은 실파김치

실온에 두었다가 숨이 죽으면 냉장고에 바로 넣을 예정이예요.

실파 3단을 사다가 실파와 시름하다보니 오후4시가 다 되었네요.

그래도 김치를 담아서 뿌듯해요.

잘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