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이야 환생이야
녹두장군 환생이야
여덟 장 수 호랑이 장수
천군만마 몰아오네
좌로 치고 우로 치고
왜놈들 씨 말리면
맺힌 한 풀어지고
설킨 한 삭아 들지
(12쪽에서)
남상면은 왜놈들에 맞서 풍악을 울려야 한다고 아버지가 징역형 5년을 살고 있어서 하지 않는다는
박건식을 설득. 풍악놀이를 하지만 북과 장구를 왜놈들에게 빼앗기고 찢긴다.
백종두와 이동만은 토지조사위원회 지주대표를 구성하여 갖가지 악행을 저지르고,
그런 가운데 협조하지 않은 차갑수가 총살당한다.
그의 부인은 실성해서 저수지에 빠져 죽고
어린 남매는 걸인 행위를 하다가 주막을 한다는 주모를 만나는데....
그의 아들 득 보는 주막에 있게 되지만 차갑수와 가끔 소리를 잘하던 딸 옥녀는
놀이패에 넘겨진다.
송수익은 부하들이 만주로 오기 전에 최적의 투쟁 지를 찾아야 했다.
그래서 석 달에 걸쳐서 갈림에서 하얼빈으로,
하얼빈에서 연해주로,
연해주에서 북간도로,
북간도에서 서간도로 돌아온 것이었다.
여건과 입지가 좋은 통화를 투쟁 지로 정한 송수익은 만주로 온 지삼출과
의병 부하들을 정신무장 교육을 시키며 상투도 잘라 준다.
이회영 등이 설립한 신흥강습소를 둘러본 송수익은 가슴 벅찬 가운데 독립군 양성에
자신의 힘을 보태려 한다.
젊은 독립군을 길러 내는 신흥 무관학교....
그건 만주 땅에 비치는 서광이었다.
한편 공허는 부자와 거상을 털어서 비밀결사대를 조직하고 군산에서 만난
송판석에게 서무룡을 잘 살피라고 말한다.
쌀과 소금이 때때로 일본으로 실려 가고 하시모토는 뿌듯해한다.
일본 이주민들이 200만이 조선땅으로 온다는데,
그것을 땅을 늘리는데 이용한다는 것,
이주민들에게 우선 토지를 대여한다는 것.
그러나 대여료는 아주 싼 값이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소유권을 넘겨주지 않을까...
하는 계략이 그 속에 숨어 있었다.
이른바 "역둔토 특별처분령"
일본 이주민들에게는 우리 땅에 집을 짓고 살게 하는데 논을 빼앗긴 한기팔 등은
죽을 정도로 매를 맞는다.
서울 유학 중이던 정도규는 모친상에 오지만 두 형의 재산싸움을 보면서 크게 실망하고,
큰 형의 현금은 결국 공허의 비밀결사대에 강탈당한다.
그리고 공허는 하시모토의 집을 털다가 들켜서 도망치다가 홍 씨집에 피신한다.
오오 우리의 대한 국민군
소년 자제 건장한 대한 건아들
모두 나와한 목소리로
대한 국민군 군가 부르자
산 넘어 물 건너
백만 적군 한 칼로 후려쳐서
승리하고 드높이 외치자
대한국민군 군가 부르자
부르자 국민군 군가
드높이 외치자 건아의 목소리를
잠든 자 깨어나고 죽은 자 일어나도록
우리 모두 국민군 군가 부르자
(219쪽에서)
시아버지는 총살당하고 어린 삼봉이를 데리고 혼자가 된 보름에는
먹고살기 위해서 군산 송판석이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낙미쓸이 일을 하게 된다.
큰 오빠가 하와이로 이주한 지 10년....
파인애플 농장으로 하며 이주한 방영근은 고국을 그리워하며,
국민회의에 열심히 성금을 낸다.
사진결혼을 하러 왔다가 도망친 김말녀를 구한 남용석은 그녀와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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