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마라톤과 같다. 오르막길이 있고 내리막길이 있는 그 길 위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넘어질 때마다 일어나는 것이지. 삶에 쫓긴 나머지 제 페이스를 잃고 흔들리며 방황하는 것이 아니다." 6쪽에서
"우유통에 2 마리의 개구리가 빠졌다. 한 마리는 '이제 나는 죽었다. 입구가 너무 높아서 도저히 빠져나갈 수가 없어!라고 생각했고 결국 죽고 말았다. 그러나 다른 한 마리는 계속해서 발버둥 치며 뛰어올랐다. 멈추는 순간 가라앉아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덕분이었을까. 개구리의 발길질 때문에 우유는 점점 굳기 시작했고 결국 개구리는 우유통 밖으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32~33쪽에서
"여기 알을 깨고 나오려는 병아리가 있다. 한 시간 두 시간 한없이 더딘 시간이 지날 수록 껍질은 깨져 나간다.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기만 해도 금방 깨질 것 같지만 병아리에게는 콘크리트 담벼락만큼이나 두껍기 그지 없다. 만약 병아리가 안쓰러워 한쪽 껍질을 살짝 떼어 주면 어떻게 될까.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병아리에게 한없이 고마운 일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도움을 받은 병아리는 자신의 힘으로 끝까지 껍질을 깨고 나온 병아리보다 쉽게 죽는다. 혼자 힘으로 힘든 과정을 겪은 병아리가 훨씬 자생력이 높기 때문이다." 55쪽에서
"커넬 할랜드 샌더스는 치킨요리 프랜차이즈 계약을 따내기 위해 낡은 포드 승용차를 타고 미국 전역을 돌아다녔다. 그때 그의 나이는 65세였다. 잠은 승용차 안에서 자야 했고 식사는 닭튀김으로 해결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그의 치킨요리와 사업계획을 인정해 주지 않았다. 무려 1008번이나 퇴짜를 맞았다. 실패와 한계의 나날이었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하고지 하는 의지만 있다면 성공은 반드시 오리라는 것을 믿었다. 그리고 마침내 1009번째로 찾아간 레스토랑에서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KFC이다. 86쪽에서
[FC바르셀로나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매시는 자신의 한계와 단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나는 11살 때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성장 호르몬의 이상으로 키가 더 이상 자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축구선수에게는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나는 더 날쌔고 공을 공중으로 띄우지 않는 기술을 연마했다. 단점이 강점으로 변한 것이다. 그 결과 지금은 누구도 내 공을 함부로 빼앗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 126쪽에서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
축구선수 박지성.
피겨 퀸 김연아의 발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들의 발은 수많은 상처와 굳은 살, 피멍으로 가득했다. 심지어 기형적으로 문드러지고 변해 마치 희귀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들의 발을 보며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 바로 그 발이 그들의 삶을 단적으로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들의 발은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 고통을 대변했다. 나아가 한 번 정한 꿈과 목표에 대한 그들의 바람이 얼마나 간절하고 확고했는지를 보여줬다." 154쪽에서
"조르지오 아르마니. 남자들이라면 그의 옷을 한 벌쯤 갖고 싶어 한다. " 167쪽에서
"삶을 간단 명료하게 정리하라."
불필요한 것들을 과감히 버리고 필요한 것에만 집중하라. 아르마니에겐 그게 바로 패션이었다. 이를 우리는 단순함이 부르는 열정이라고 말한다. 그런 단순함만
있다면 누구나 재능의 최고치를 끌어낼 수 있다. 성공하려면 극히 절제된 아르마니 슈트처럼 지극히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170쪽에서
"버리고 떠나기"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아야 하며
모든 것이 되고자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되지 않아야 한다.
자신이 아직 맛보지 않은 어떤 것을 찾으려면
자신이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가야 하고
소유하지 못한 것을 소유하려면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곳으로 가야 한다.
모든 것에서 모든 것에게로 가려면
모든 것을 떠나 모든 것에게로 가야 한다.
모든 것을 가지려면
어떤 것도 필요로 함이 없이 그것을 가져야 한다."
-법정스님의 <일기일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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