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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요리**/생선, 육류요리

닭가슴살통마늘찜***

 

 

 

 

 

 

*재료...닭가슴살, 피망,식용유.

*밑간 양념 ...미향 소금. 후추가루 조금씩.

*양념장 ...케찹. 간장. 설탕. 생강즙가루

 

 

 

 

 

 

밖에서 이런 음식을 먹으면 아마 많이 비쌀 것 같아요.

가정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보양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닭고기는 여름철 피로회복에 좋다고 해요.

그리고 마늘은 이미 건강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요.

닭고기와 통마늘을 주재료로 삼아 간단하게 여름철 보양 간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닭가슴살은 한 입 크기로 썬 다음 청주. 소금. 후추를 넣고 20여분 정도 재워 놓구요.

 

 

 

 

 

피망은 꼭지를 떼고 반으로 갈라 하얀 속심을 잘라낸 뒤 썰어요.

이왕이면 모양도 주재료인 닭가슴살과 같으면 좋겠지요?

 

 

 

 

 

간장과 케찹 올리고당.

양념장 재료를 준비하고 섞어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우선 통마늘을 먼저 볶아요.

 

 

 

 

 

이어서 야채도 따로 볶구요. 

 

 

 

 

 

야채가 익으면 따로 볶아 놓은 마늘을 섞어요.

 

 

 

 

 

그 다음에 닭가슴살을 섞어서 팬에 볶습니다.

 

 

 

 

 

마늘을 볶으면 매운 맛이 없어지고 알싸한 향과 더불어 고소함이 풍겨 나와요.

닭가슴살이 하얗게 익으면 완성입니다.

 

 

 

 

 

 

예쁘게 그리고 맛있어 보이게 담아 내는 것도 맛과 무관하진 않겠지요?

달콤한 닭고기와 고소함이 깃든 통마늘의 조화로움이 너무 좋습니다.,

 

 

 

 

조금만 살펴보면 집집마다 냉장고에 비축해둔 보양을 위한  재료들이 있어요.

찾아서 만들어 보았더니 의외로 맛있는 음식이 탄생했네요.

 

 

 

 

 

 그 재료들에 특별한 정성을 보태면 

더욱 활기찬 여름을 보내는 가족들에게 보양식이 된답니다.

여름은 참으로 지치기 쉬운 계절입니다.

잘 먹고 잘 쉬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는 것이 삶의 지혜일 것 같아요.

 

 

 

 

 

 

 

블로그친구(?)인 해질무렵님댁에 갔다가 "나도 너처럼..."이란 짧은 글에 많은 감동을 받고 왔습니다.

사람이 다니는 길에 오래 뿌리 박고 사는 나무가 가지가 잘리고 을씨년스러운 밑둥에 가까운  사진이었는데요.

"한 때는 땅에 굳건하게 뿌리 박은 나무였었지. 나도 한 때는....(해질 무렵님의 글)"

선생님의 글처럼 저도 세파에 시달리고,

집안 어른들에 가려서 시달리고,

그렇게 살다 보니 튼튼하고 뿌리가 깊다고 생각했던 저도 이제 가지가 다 잘린 밑둥만 남은 것 같아서

어제 오늘 너무 가슴이 아립니다.

 

 

 

 

이렇게 살다 보니 제가 여자라는 것을 잊고 살았습니다. 

오래 전에 듣기 시작한 "아줌마"라는 이름보다는,

이제 머지 않은 장래에 들어야 하는 "할머니"라는 이름보다는,

평생을 같이 하자고 프로포즈한 남편에게,

그리고 세상 누구에게나,

아름답고 우아하게 보이고 싶은 저는 아직도 여자인 걸요.

앞으로의 날들. 이제 훌훌 털어 버리고....

하루하루가 특별한 날로 생각하며 그리 살고 싶습니다.

 

 

 

 

오랫만에 집안을 뒤집어서 구석구석 청소를 했습니다.

제가 취미로 만들고 저장해 놓은 오래 전의 음식 사진 하나 올립니다.

 하늘이 잔뜩 흐렸는데 마치 회색의 제 마음을 꼭 대변하고 있는 것 같아요.

 비라도 한 줄기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이 여름 그저 건강하게 지내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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