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수프

*재료... 당근, 우유, 양파, 버터, 소금, 후추, 밀가루, 생크림, 파슬리가루

 

 

 

당근과 양파는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서 다지듯 잘게 썹니다.

 

 

생크림을 준비했고요.

 

흰 우유도 준비합니다.

 

 버터와 우유, 그리고 생크림.....

 

 

팬을 달구어서 버터를 녹인 후에.

 

 

밀가루를 체에 쳐서 녹인 버터에 볶습니다.

프랑스어로 '루'를 만들고 있어요.

 

 

만들어진 "루"입니다.

 

 

물을 넣어서 "루"를 플어주어요.

끓여 가면서 우유를 넣고 마지막에 생크림을 넣습니다.

 

 

당근과 양파를 넣고 버터에 볶습니다.

기름기 있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은 버터를 넣지 않아도 수프를 완성할 수 있어요.

그러나 적당한 버터는 넣어야 맛있는 것 같아요.^^

 

 

기름기가 보이는 것은 버터 때문이고요.

파랗게 떠 다니는 것은 파슬리가루입니다.

 

 

당근수프 완성입니다.

 

 

옛날 경양식 집에서 주던 수프.

왜 그렇게 양이 적던지.

후추 뿌려서 게눈 감추듯 맛있게 먹던 생각이 나네요.

브로콜리를 넣은 브로콜리수프.

아무것도 넣지 않은 수프는 크림수프.

이렇게 당근을 넣어서 끓이면 당근수프이지요.

 

 

저는 가끔 이 수프들을 잘 끓여요.

시판하는 수프 사다가 후르르 끓이면 되긴 하지만,

그러나 조금의 정성이 들어가면 이렇게 훌륭한 수프를 끓일 수 있어서 번거롭더라도 끓인답니다.

 

 

이 한 그릇이면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해요.

 

고소하고 달콤하며 영양가도 있는 당근수프 완성!!

식재료들이 사람의 손을 거치니 음식이 되고....

사람의 힘은 어느 경우에나 위대한 것 같아요.

그리고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의 역할은 정말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