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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7)....제3부 전쟁과 분단

9월 13일 하루 7권을 다 읽다.

어렸을 때 친정아버님께서는 미군 속으로 근무하셨다.

미군부대에 다니시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월급쟁이인 아버님이 계셨기에 어린 시절 나는 유복하게 자랐던 것만은 사실이다.

 

 

그런데 태백산맥을 읽으면서 우리나라가 제대로 체계를 잡기 전까지는 미군들이

공헌한 바도 크지만 나쁜 짓도 많이 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3개월동안 좌익 세상이 되었다가 다시 우익 세상이 되는 과정에게 정말 의지와는

상관없이 죽어 간 양민들이 많았다.

그들의 희생으로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광수는 또 일본여자에 대해서는 얼굴이라고 쓰고 조선여자에 대해서

낯바닥으로 구분해서 쓸 정도로 열렬한 친일을 솔선수범하고 있었던 것이다.(36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