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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가족. 일상

감기몸살

 

 

 

 

언젠가 제 블로그에 올렸던 이야기인데요.

여섯 살 때 혜진 언니는 오는 비를 다 맞아서 생쥐 모습을 하고 집으로 왔다고 합니다.

그날 밤부터 심하게 감기몸살을 앓았던 언니는 끝내 "소아마비"라는 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혜진 언니는 인물이 출중해요.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데도 남성들의 프러포즈를 많이...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언니는 다 거절하였는데, 이유는 단 하나였지요.

"자식에게 병신 엄마를 가졌다는 소리를 듣게 하지 않겠다"......

지금도 그 언니는 참 예쁩니다.

다리때문에 모든 걸 포기했지만 늘 아름다운 분이지요.

 

 

 

 

 

 

제가 요사이 무리한 다이어트와 추운 것에 잘못 대처했는지,

엊저녁에는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었고 오한이 와서 이불을 2개 덮고...

밤사이 끙끙 앓았습니다.

 감기는 모든 병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혜진 언니의 몸살 감기는 평생을 소아마비로 살게 한 것을 보아도 그렇고요.

위의 아저씨도 감기가 원인은 아니겠지만....

감기 증상은 누구도 빨리 이겨 내야 할 것 같아요.

이제 저도 나이가 들어 가는지 병이 무섭습니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가을이면 독감백신을 꼭 맞고 있고,

약에 대한 의존도 너무 높고요.

이웃님들께서도 감기 조심하셔야 합니다.

감기 몸살.. 다 아시지요?

정말 괴롭습니다.